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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장을마치고 오늘은 그닥 한가하단 생각에
집에서 보관왁싱에 잠자던 저의 하나뿐인 네버썸머 에보를 들고왔네여 ㅎ (30cm 자와 같이)
점심먹고 데크를 긁어놓고 보니 땀이 ㅠㅠ
이리저리 왁스묻은 손을씻고 옷을 털고
화장실에서 데크에 물을 몇방울 떨어트려 왔다갔다 실험을 했습죠 ㅎ
그런데 옆사무실에 밥맛인 저랑 나이동갑에 완전비호감 직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밥맛이 나있는 곳으로 오더군요. 물론 화장실때문이지만 ㅎ
보드를 보고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밥맛: 안녕하세요^^
나: 네 안녕하세요^^
밥맛:보드 타시나봐여?
나: 네 ㅎㅎ
밥맛: 저도 보드는 10년은 탓어요~ 몇년전 샾도 해봤고 (아주 잘난척 쩔음;) 웨이크도 자주타여~
나:아 글쿤여 잘타시겠네여.. 그럼 스키장은 어디다녀요?
밥맛: 작년까지 타다가 올해부턴 접었어요 ㅎㅎ
나:왜요?
밥맛: 작년에 타다가 다처서요.
나: 파크나 킥커에서 타세요?
밥맛:아뇨 전 무주리조트에서 타요^^
나: 네............. (이놈뭐지...)
밥맛:(내 데크를 보고) 어~이거
상표없는거네 ~ ㅎㅎ 상표있는걸 사세요 그래야 a/s도 잘되여 ㅎ
나: 아...............
밥맛: 그럼 수고하세요^^(룰루랄라 휘파람을 불며 사라지더군여..)
이건뭐지..........이생각이 자꾸나는 하루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