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 주민증 들고 가서 한표 찍고 온다고 다 같은 투표가 아닙니다.
내고장,내나라 일군을 뽑는 선거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라는 단체에서 헌법에 정해진 규정에 따라 발의하여 나의 뜻을 대신해 의회/행정부에서 일할 대리인을 뽑는 선출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국민으로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라고 투표를 합시다 라고 하는 것이고.
지금의 서울시 사태는 국가단체에서 진행하는 업무나 정책에 대해 의견이 다른 단체나 개인의 모임이 자치단체가 정한 조례에 의해 자치기관이 지금하고 있는 그 행위가 나와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다르니 내가 맞는지 당신이 맞는지 따져봅시다. 라는 것입니다. 즉 발의자가 국가나 국민을 대표한다기 보다는 특정 정책집단 또는 이익집단이므로 발의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발의자의 생각과 다르면 이런 미친놈 하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그것이 나의 정치적/정책적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정되어지는 겁니다.
저와 의견이 다르다고 다 알바로 몰고 싶진 않지만 다분히 의심되는 댓글들로 인해 마치 이번투표가 선거처럼 비추어지는데 주민투표에서 불참은 발의자의 의견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게시가 맞습니다. 속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