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허허허~~~
그닥 안 친한 분과 2인용 캐비닛을 같이 쓰게 됐습니다.
그 분이 먼저 장비 넣어 놓은 상태에서
제 장비를 넣는데 30분을 낑낑 댔습니다.
좌우로 뒤집었다가, 앞뒤로 뒤집었다가, 꺼냈다가 두개 같이 집어 넣기 등...
별짓 다했지만 유일한 방법은 남의 바인딩 위에 내 바인딩 얹어 올려 놓기..! ㅡ. ㅡ
엣지에 찍혀 양 손등 여기저기서 피가 철철 나
는데 어찌나 화가 나는지!!!
더 황당한건 한쪽 벽에 쇠 갈고리가 네 개!!!
네 개나 붙어 있어서 데크 베이스를 팍팍 쑤시군요~!!! 이거라도 어떻게 잘라내 버리든가해야지 나참~!!! 용도가 뭐야 도대체~!!! 피나는 제 손등보다 이리 넣고 저리 넣다 푹푹 파인 데크를 겨우 쑤셔넣고, 갈고리에 찔린 채로 두고 캐비닛 문 닫고 돌아서던 그 순간이 더 아프게 다가옵니다. ㅠㅠ
참, 키 168인 제친구는 1인용 쓰는데 선반 때문에 데크 안들어간다는~ㅋㅋㅋ
선반 한쪽 올리고 그 위에 짐까지 넣어야는데
데크가 그 하중을 다 견뎌야해요.
누가 설계했는지, 참 그래요.
담 시즌 때 1인용 누가 살까요?
2인용이라고 만든게 실질적 1인용인데,
내년에 요것만 경쟁률 장난 아닐듯해요
ㅡ.ㅡ
돈 버리는 셈치고,
제 정신 건강과 장비 건강을 위해
유인+ 물품 으로 쓰고 싶어요~~!!!
저도 그 갈고리 때문에
갈고리쪽에 장갑으로 임시로 껴둠
베이스 기스 나지말라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