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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29살에  외모보고 한눈에 뿅~가는 남자와 연애를 시작했어요....

남자는 33살 ~ 4살차이. 외모만 보고 좋아 했는데 알아가다 보니~ 학벌도.. 연대

집안도 아버지 대기업 정년퇴직 어머니 교수

그남자 저 만나기 전  어머니의 성화에 끌려  학교선생 과 선보려고 하는 도중   저를 만나게 된거죠

서로 외모만 보고  뿅~ 가게 되서  지금 조심스럽게 만나게 된지. 세달이 다 되갑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이야기는  서로 하고 있지 않치만 장난식으로  나 괜찮은  남자니까 놓치지 말고 꽉잡아~

얼릉 오빠한테 시집가야지.. 이런식 의 말들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2년제 졸업에  집도 빚은 없지만. 가난한 집의 장녀 입니다.

결혼에는 자신이 없네요. 이 남자도 절 미친듯 사랑해 주는 것 같진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좋아 하고 보고싶어 하고 그런정도,.?  

어느새 연애 할때도 이젠 나이가 차다 보니 결혼을 생각 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헤.어.지.려.고 합니다.

많이 좋아 하지만 더 깊어지기 전에   정리 하려고여

 

20대일땐  이런 문제 때문에 헤어지는 적 없었는데.. 참 씁쓸하네요..

 

엮인글 :

날고싶다ㅠ

2011.11.03 15:29:17
*.66.149.6

괜한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으신거 아닌가여?

2년제는 대학도 아닙니까? 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는데요 ㅠ

우선 남자사람의 진심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ㅠ

부끄곰

2011.11.03 15:34:43
*.105.56.217

남자분이 미친듯이 사랑하지않은것 같으면 님께서 미친듯이 사랑해 주시면 될거 같은뎅.;;;;

BONG2

2011.11.03 15:37:14
*.165.102.62

근데 그게 또.. 사랑의 무게가 많이 차이나면... 더많이주는쪽이 어느순간 지쳐요....ㅠㅠ

CABCA

2011.11.03 15:36:51
*.43.209.6

"서로 외모만 보고"...자랑이신거죠? ^^

이제 석달인걸요 뭐...

꿈을꾸는

2011.11.03 15:39:00
*.90.227.205

이거저거 다 따지며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는 서른살 여자입니다.
그분을 사랑한다면 꼭 잡으시고, 사랑할 자신이 없다면 빨리 내려놓으시는 것이..

뼈붙는노땅™

2011.11.03 15:38:23
*.233.25.253

왜 헤어지려 합니까? 꽉 잡으세요.. 그 남자가 괜찮다면 잡아야죠..학벌/경제력/집안 이런거
옛날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예요...... 평균 수명이
지금 늘어나고 있죠? 예전 환갑잔치했잖습니까? 이제 환갑안합니다.. 칠순도 별루 안쳐줘요..
우리 연령은 이제 100살까지 갑니다.. 이거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가는데... 아무튼 잡으세요
분명 당신은 후회 할꺼예요..

포이보스_1017207

2011.11.03 15:40:28
*.192.149.180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포기하려고 하지 마세요~

최선을 다한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게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 호이팅!!!

....

2011.11.03 15:43:31
*.247.149.239

저란 같은 상황 같아요... 나이도 같으시고,

외모만 보고 서로 뿅~ 미친듯이 푹빠져 사랑하는거 같지 않고... 이 말이요ㅠㅠ


차라리 미친듯이 사랑한다면 좋으련만... 그쵸?

29살여자

2011.11.03 15:43:35
*.86.29.109

정성껏 답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여긴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 많아요 ~~
직접 만나서 쪼꼬라떼 한잔 씩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얌얌잉

2011.11.03 15:48:22
*.226.218.104

얼굴 뜯어먹고 살게 아니라..헤어진 경험이 있지만..
그땐 몰랐네요..얼굴이라도 뜯어 먹을게 있어 행복했다는 사실을ㅠㅠㅠㅠ

나이키고무신

2011.11.03 16:37:39
*.210.250.57

아...ㅠ.ㅠ

괜히 저도모르게 슬프네요;;

가리니

2011.11.03 15:51:50
*.221.3.125

결혼해서 느끼는거지만.. 저두 그런것 때문에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어요..

결혼이라는거 하고 싶은데 겁이 좀 나서 제 겁과 그 사람의 사랑을 비교하면서 조금 결혼할만큼 사랑하지 않은거 같아? 라는 가정을 세우게 되던데요..

그런 자기가 벗어날부분도 있구요.

왜 냐면 상대방도 그런 입장에서 바라 보기 때문에 어릴때 처럼 감정이나 행동이 쏟아져 나오기 쉽지 않을거 같네요.

시간을 조금만 더 가지시고 이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고 얼마나 날 위해주는가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집안 환경이나 조건을 생각하세요.

논리적으로 보면 조건을 보고 해야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하지만... 그건 + 로 생각하시고.. 일단 마음부터.. 말이 너무 길었네요.. ㄷㄷ;;;

ㅎㅎ

2011.11.03 16:02:53
*.234.198.64

그맘이해함 얼마전에 헤어진 여친 서울대학교에 대학원까지나오구 아버지는변호사 언니는 미국에서 교수 ㅎㅎ전 고졸 집안도 그냥그런 집 나름 장사에길로 일찌감치 들어서서 자리 잡는중? 이지만 열등감? 그거 불치병이조 한번 그런생각 들면 나자신이 그사람앞에서 한없이 작아진다는 느낌 전 먼져 이별통보하구 헤어져내요 먼저 저한테 다가와서 손내밀어준 사람인데 ㅎㅎ 지금 다시생각 해보면 왜그리 못난짓했는지 후회 많이하고 있어요 한번생각 해보세요 그사람을 먼훗날 내옆자리에 있다고생각하고 그려보세요 어떤그림이나오는지 즐겁구 행복한 느낌에 그림이 그려진다면 돌아보지말구 달리세요 저처럼 못난짓 하지마시구

본인생각

2011.11.03 16:06:35
*.158.250.170

네 님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하세요

본인 생각이중요하죠 나중에 후회안할려면요~~~~

..

2011.11.03 16:13:19
*.210.251.198

요즘 지친 일상에 "내일죽어도 여한이 없는 삶을 살자"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환경문제상 물론 힘들게 내린결정이시겠지만, 그렇게 헤어지면 후회가 없으실지.
그분에게 일방적인 결정통보보다는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떠시련지요.

날고싶다ㅠ

2011.11.03 17:47:38
*.66.149.6

내일죽어도 여한이 없는 삶을 살자

오 저 요새 지쳐있었는데

이 글 읽고 완전 감동 먹었습니다 ㅠ

Urban Pierrot

2011.11.03 16:16:56
*.54.39.4

노력과 시도 조차 없이 끝이 난다면 더 아쉽지 않을까요....

둘 사이에 성격상의 문제가 없다면...

밀어부쳐 보세요...

나중에 후회가 더 클듯 합니다...

평생의 후회가 될수도 있습니다....

되던 안되던.. 일단 올인....!!! 에 한표 던집니다..






단 실패시..... 그 후유증은..........

헝글의 아스키님들이 책임져 드립니다!

생각이 많아 져서 그래요... ㅎㅎ

때론 단순 무식이.. 이로울때도 있을듯 합니다!

Zuni카페

2011.11.03 20:04:56
*.154.46.92

이댓글 강추

칼리오페

2011.11.03 16:35:17
*.148.206.54

님이 그렇게 나오면~

남자쪽에서 의도치않게 미친듯이 사랑할수도잇습니다.

사랑은 밀당~~

베르스퍼

2011.11.03 16:37:35
*.126.250.41

씁쓸한내용...이네요...흐믓한 내용인줄 알앗는데...

보더듀란

2011.11.03 16:49:36
*.253.206.98

남자분 본인이 능력이 있다면 별상관없을것같은데요

솔직한 심정을 말해보세요

★드래곤★

2011.11.03 16:52:59
*.162.127.137

학벌 연대 아버지 대기업 어머니 교수가 뭐 대단한가요
끝까지 해보는 겁니다.
괜히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보세요

요엘

2011.11.03 16:54:10
*.235.43.132

ㅜㅡ

2011.11.03 17:00:36
*.243.5.156

추천
1
비추천
0
과연 남여 입장이 반대로 남자가 좋지않은 학벌에 가난한 집안때문에 여자가 이별을 고민중이라고
글을 썼으면 댓글이 어떻게 달렸을까?

"결혼은 현실입니다" 다가 주를 이루겠지..

썩어빠진 세상

요엘

2011.11.03 17:00:45
*.235.43.132

천번의 입맞춤의 우주영이가 생각나네욘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소스케

2011.11.03 17:12:54
*.238.177.24

이 무수히 많은 댓글들..
헝글의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네요..^^

떡집아들™

2011.11.03 17:14:58
*.209.223.1

열등감 가지고 있다면..
지고 들어가는거에요...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마시고...


화팅!!

롤로노아 조로

2011.11.03 17:36:13
*.226.220.43

아놔... 정말 정성들여서.. 길게 적어놨었는데 전화오는바람에 지워짐... ㅠㅠ

귀찮아서 한줄 요약할게요...

너무 쉽게는 말구.. 일단 편안한 만남 가지세요.. 초반이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아주 만약에....

ㅎㅇ지신다면..

헝글분들중에 하나 그냥 주어다(?) 쓰세요..

막 구겨도 되고 굴려도 되고 때리고 던져도 되는데요..

보드타러 갈땐 잘해주세요 (지혼자 타도.. 꽃보더 곁눈질해도.. 장비에 대한 애착이 심해도..)

요즘 asky멤버번식이 심해서 걱정되어 막말댓글 달았습니다.. (불쾌하시분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대리

2011.11.03 18:02:46
*.60.128.54

아쉽게도.... 결혼은 현실이에요...

더 생각해보시길... 힘내세요~!!

후지산고구마

2011.11.03 18:31:58
*.134.207.85

어제 본 "짝" 생각이 납니다..ㅡㅡ;

건쩜쩜

2011.11.03 18:55:02
*.7.251.66

아직... 20대 맞는데요?

USS2

2011.11.03 19:10:57
*.229.22.9

헤어지긴 왜 헤어지나요^^ 으이고..

그런거 걱정하고 사람 만나면... 너무 세상이...ㅜㅜ

사랑하면 모든 됩니다... 믿으세요..

이쁜사랑 하세요~~~^^

Nieve5552

2011.11.03 20:43:55
*.118.173.182

남친분하고 얘기를 하세요. 님이 어떻게 느끼는지 얘기를 하시고.. 남친분이 너 결혼해도 좋을만큼 좋다 그러면 열심히 계속사랑하시고 결혼도! ^^

구웃

2011.11.03 21:15:55
*.246.71.202

혼자고민은 독입니다 남친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심이 좋을듯 싶어요 불장난은 결혼 후에나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심플리스트

2011.11.03 21:25:49
*.136.202.243

씁슬하져... 저도 그랬으니깐여. 이해 합니다.


그리고 좋은 얘기는 아니지만
인생 얘기를 해주자면...

전 그 남자분한테도 아무런 감정하고 글쓰신 분한테도 아무런 감정없습니다.
단지 인생 얘기를 해드리자면..


남자분 배경하고 글쓰신분 배경 하고 차이가 많이 나는데...
결혼이란건 결국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 아니라
집안과 집안의 결합입니다.

그리고 남자들도 자기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려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다는 아니고 대다수가..)


이럴 의도는 아닌데 안좋은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났네여...


저는 연애같은거 잘 못하지만

이럴때 글쓰신분이 필요한 것은
무한배려라고 해야되나?
그런것 보다는 도도함? 당당함?
이런식으로 매력을 어필하시면
그런 배경은 남자가 바라볼때 커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나도 연애해보고 싶다... ㅜㅜ

황금빛해골

2011.11.04 00:37:55
*.253.157.124

만나면서 늘 심각할필요는없지만 때론 시간잡아서 진지하게
애기를 해보세요 결혼관이나 미래애기...
그리고 결정적으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쉽진않겠지만
유치하면서도 늘 상대에게 확인이란건 필요한거같더라구요
그리고 집안문제 이로인해 서로가힘들수도있어요 하지만
미래엔 상황이 어떻게변할지는 아무도모릅니다 넉넉치않다고 자학치마시고
결혼은 타협이아닙니다 상대를 정말사랑한다면 밀어부쳐보세요
구하면얻는다고 진심으로 상대를대하고의논하다보면 정답이보이고 얻어질거예요
힘내세요~~~ 아직 창창한 청춘이신데...........20년전 각고의노력끝에
하느님과레벨이비슷한 마누님모셔와삽니다~~~ 불혹넘기면 마당쇠종결자되는듯~ ㅡㅜ

까미야공

2011.11.04 00:39:05
*.158.113.61

헤어지자구 하시면 남자분이 정말 사랑하시면 잡겠죠..
그게 아니라면 뭐 정리하시는거두 맘아프지만 현실적으로는 더 좋을수도 있단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나왕창

2011.11.04 00:56:04
*.47.5.8

아놔 29가 늦으면 40인 전 모죠??? ㅎㅎㅎㅎㅎ

8번

2011.11.04 02:02:06
*.58.120.66

매번 이런 내용 글 볼때 마다 가끔 쓰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론 결혼은 꼭 집안과 집안이 하는거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결혼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건 두분의 당사자고 그 다음이 집안이라 생
각 하고 지금도 그런 생각 변함 없습니다.
글쓴님이 경제적으로 좀 차이가 나고 장녀로써 책임감이 들어서 그런 생각은 누구나 들긴 하지만 한
부부가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살다보면 돈버는게 다가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낄겁니다.
정말 미래의 남편분 글쓴님 아니면 한강에서 뛸꺼야 이런 남자 만나야 편할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여자 29세요? 전혀 늦지 않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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