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집값은, 너무 올라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지요. 이는 결국 국가의 경제력이 올라가서 구매력이 더 높아지면 해결되는데, 문제는 이 집값이 가계부채의 가장 큰 원인이라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거죠. 따라서 현재의 경제환경 속에서는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폭탄이 터질 가능성도 있구요.
결론은... 집값하락은 김미화 때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하면, 사실은 이명박 때문이지요. 이명박 정권 들어서 집값의 하락세가 더 심화되었는데, 그 이유는 보금자리주택의 대량 보급입니다. 이명박은 서울 근교, 즉 경기지역에 위성도시를 만드는 기존의 주택보급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시내의 그린벨트를 없애 그곳에 아파트를 짓게했지요. 그린벨트를 없앤다...이건 토건족의 아주 전형적인 사고방식이긴 한데, 사실 이게 서울 집값에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올해말부터 내년 중에 보급될 송파/위례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면 강남의 집값은 더욱더 떨어질 겁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