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의 동생인데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남자인데 2년간 쭈욱 봐오다 보니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제 여자친구도 이 사실을 알고 그 남자에 대해서도 알아요.
같이 만나기도 했다는데 그 남자가 다른 동갑 남자들과 달리 맑은 느낌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이미 이년 정도 같은 아파트에 살았고 동생이 좋아한다는 걸 안 이후로 이 남자의 생활을
파악해볼려고 해서 대충 어떤 남자인지 안다고 여친은 자신하네요.
집에 매일 잘 들어오고 술도 거의 안마시고 담배는 안피고
무역으로 돈 벌고 몇년전엔 철학책 번역서도 냈고 새벽에 조깅하러 갔다 오고 나이보다 젊고.
스노보드도 타고 걸어서 여행다니는거 좋아하고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도 몰래 살펴보면 온수를 거의 안쓰는거 보면
아마도 찬물로 샤워하는 도인 같다고.
자긴 그정도 남자라면 결혼도 반대 안한다는 저로 선 어이 없는 발언을 하는 여친.
제가 오빠라면 몇대 깠을텐데.
저 27살, 제 여친 22살 입니다.
제가 개입해서 둘 사이 갈라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남자도 어이없습니다. 나이들면 나이든 값을 해야지 나이값도 못하고 말이죠.
글쓴이,,,,식겁했겠는데~~~
잠수타셧나~아니면 이글 비번까먹어서 지우지 못하는겐가.....ㅉㅉ
그리고 윗님...
네~님이 이상한거 같은데요~이게 마녀사냥처럼 보이시나요?
뭐가 다 한심하다는 건지?? 윗분들 생각있게들 말씀들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