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에 사장님 지인분(저희 회식할때 거의매일 오세요ㅠ) 도 오셨는데,

회식끝내고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근데 지하철역이 그 쪽에서 좀 멀었었거든요ㅠ

갑자기  사장님 지인분이 자기가 택시비 준다고 저한테 택시를 타고가라고

하시는거에요~ 괜찮다고 됐다고 지하철타고가면 된다고 이래저래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그분이 택시를 잡아주셨는데,,

그 분이오만원권밖에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됐다고

저도 택시비 있다고 막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뒤에 계시던 사장님이,, 나 같음 받는다 이러는거에요;;

물론 농담이셨겠죠ㅠㅠ

근데 저는 또 그 순간 그말에 혹해서

걍 감사합니다. 하고 오만원권 받고 택시타고 집으로튀었어요;;ㅋㅋ

오늘출근하니,, 사장님이,, 저한테,, xx씨가  그분한테 밥이라도 한 끼 사야겠다. 이러는 거에요ㅠ;;

순간 까먹고 있다가 민망해졌어용 ㅠㅠㅠ

그 돈 받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ㅠㅠ 그쳐 ㅠㅠ 어쩌죠ㅠㅠㅠㅠㅠㅠ

오만원에 혹한 여직원 되버렸어요 ㅠㅠㅠㅠ

담에 같이  회식하게 됨 택시비 거스름돈이 너무 많이나왔다고

그때 다시 돌려드리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