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글아닙니다. 염장이어도 할수없습니다.
그냥 제 이야기 씁니다
첨으로 자게에 글 남기는것 같네요
그것도 핸드폰으로..ㅋㅋ 따뜻한 이불속에서..
백조라 시간이 많이 남네요..ㅋㅋㅋ
저는 1011시즌 지인을 통해 보드신세계에
눈을 막 뜬 처자입니다.^--------^
직업은 치과위생사, 26살이나(?) 먹었네요
이렇게 재밌을수있나 보드타는꿈꾸고..ㅋㅋ
1112때는 장비를 구입하는거얏! 하고
아직은 초보니까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네이버 중휑나라에 한창 검색을 했습죵
아니왠걸..버튼부츠 데크 바인딩 보호대 헬멧까지 다 해서 22만원에 파신다는..
이런천사같은..
저는 바로 의심없이 선입금을 했고..
1시간뒤 그분께선 연락두절이셨습니다..
그날이 쉬는날Off 여서 집에 혼자있었는데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대요..
돈도 돈이지만 제자신이 넘 바보같았어요
사기꾼목소리 녹음한것도 있어요
아직도 안지움..-0-울다가 지쳐 침대에
몸을 뉘여 훌쩍대고있는데
카톡이 왔어요 어떤 남자분께서요.
사기당하기 몇주전인가? 같이가요 게시판에 제가 카풀글을 올린적이 있었거든요
그분이 같은 지역이라 카풀을 하려고
했었으나..결론적으로 어째뜬 제가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사실 무서웠어요
알지도 못하는 남자차를 타고 휘팍까지. .
그날의 카풀은 성사되지 못했죠
그렇게 서로의 카톡에 친구가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닷,,그분께서 톡이 왔어요
뭐 휘팍 지산 그런 스키장얘기있잖아요
그전에 장비사는데 도움좀 얻고자
저나통화 톡 몇번했었습니다.사심없이요!
서로얼굴도모르는사이였음,.요
나- 저사기당했어요.. 22만원...
남자분- 헉..
제가 전화를 했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사기꾼어떻게잡아야되요?
진짜이럴땐어떻게해야되요?
그러다가 저는 또 엉엉울었습니다
왜그렇게 울었는지..흐느낀정도가 아니고요
막 앜..!!!!엌..!!끄어꺽꺽...!하면서 우는정도
잘알지못하는사람과의 저나통화중에
그남자분은 매우 당황하셨습니다..
그치만 전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거든요
아므튼 그러고 울다가 끊고
계속 또 울었어요..꺽꺽대며..
그분께서 톡이 왔어요
내용은.. 아는형님께 안쓰는 데크를 얻었는데 도움이 된다면 드리겠다고..해서
장비를 가지고 제가 사는 동네까지 오셨더라구요..,
아주예뿐데크는 아니었지만 넘 감사했죠
그날 저는 차한잔 대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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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뒤 ..
아는동생이랑 평일주간에 뒷산리조트에
갔어요..갔는데 정설시간이더군요. .
개장한지 몇일안된터라 그리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몇없더라고요..
1층식당에서 앉아서 6시되기만 기다리구
있었어요. 앉아서 핸드폰만지작 거리는중
그남자분께 톡이 왔어요
- 너지산왔구나?
그렇죠 지산에서 만나기힘든시간대에
그분을 만났어요.
저는 순간 인연인가 ?.....생각했어요
아니,인연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은요 그랬어요ㅋㅋ
그날 그렇게 셋이서 보딩을 했드래죠
뒷짐을진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콩깍지가씌인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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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뒤 이분이 제 남자친구가 되어있었어요..
사기꾼한테 쌍욕문자날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는데..ㅋㅋ
지금은 너무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진심으로..^^
저희는 뒷산리조트에서 시즌을 보냈어요
담시즌도 뒷산으로..고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