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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참 힘든 세상입니다.

조회 수 1224 추천 수 0 2011.07.20 09:16:51

 요즘 회사 후배들 이제 갓 30~31살 정도 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정말 고민이 말도 못하네요.

 

신문에 보니 자산이 10억이면 부유한 축으로 껴주는 모양인데, 우리 부모세대 중에서 10억 자산 보유한 분이

 

얼마나 될까요. 또 10억 자산 가졌어도 서울 기준으로 당신들 살 집 놔두고 하면 아들 둘만 둔 집이라 치면

 

집 못사주죠.  전세나 겨우 해줄까 말까.... 게다가 정년퇴임이라도 하셨으면 자산가지고 깍아먹고 노후사셔야

 

하는데 신혼집 작은평수해도 살려면 3억 이상인데... 거의 어렵죠.

 

 

이게 참 세상이 무슨 꼴인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당신이 무능해서 아들이 이렇게 고민하는구나

 

싶어서 속상하고. 아들은 아들대로 나이는 차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후배놈 연봉도 세후 5천정도 받고 똑똑한 친구입니다. 여자친구랑 연애도 오래했고...

 

모아놓은 돈 해봐야 몇천만원인데 시작부터 대출받고 뭐하고 힘들게 사는거죠.

 

 

한숨 푹푹쉬면서 술마시는데 안타깝네요. 이런 사정알면 그 부모님은 또 얼마나 속상하실지 먹먹해집니다.

 

 

서울에서 아들 낳아 키우려면 두당 3억이상은 목돈 쥐고있어야 하나봐요. 에휴~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1.07.20 09:22:44
*.96.172.3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동화같은 이야기

그런여자만 있나....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할려는 여자들도 있으니 찾아보거라~

<˚(((< 고기

2011.07.20 09:52:54
*.97.126.73

아.. 진짜.. 공감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네요.. 젝일..

신혼

2011.07.20 10:35:30
*.106.0.76

그런 여자 없진 않아요..흔치 않아 문제지...
전 운좋게 그런 와이프 만나 작년 11월에 결혼해서 대출끼고
분당에서 운좋게 깨끗한집 싸게 전세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빚이 있긴 하지만 서로 같이 있는걸로 행복해하고 감사해가며 잘 살고있고 지금도 매우 좋네요..
제일 중요한건 둘다 보드를 매우 좋아한다는거죠...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마세요!!!

열라빨라쑝쑝

2011.07.20 22:51:17
*.189.194.190

비관적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님이 진짜 억세게 운이 좋은것 같은데요. ㅋㅋ

대박~ ㅎㅎ

아이쿠

2011.07.20 09:26:01
*.138.155.143

그러게요 말입니다..
진짜....그렇다고 직장을 타 지역으로 옮길수도없고...
결혼하기 너무 힘드네요...
전세집구하기도 힘들고..부모님도움안받고...
결혼할시기에 본인힘으로 전세집정도 구할분이 몇이나 될까 하내요...대출을끼던..어쨌던간에..
시작부터 힘드니 예휴..결혼이 도대체 먼지..
그렇다고 여인과 헤여질수도없고...그냥 막 막막한거있잖아요..어쩜 저랑 글쓴이 후배님과 같은 상황인지...머리가 복잡할시기이네요.

돈이웬수

2011.07.20 09:36:12
*.72.107.109

공감합니다..
저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는데 전세값 마련하기도 힘드네요..
여자가 이해해줘서 대출 받아서 같이 갚아나가면 좋겠지만
요즘 그런 여자 찾기도 힘들고..

부자가 될꺼야 님 말대로 부모님이나 친척들은 동화같은 이야기만 하고..

씁쓸하네요..ㅡㅡ;

ㅠㅠ

2011.07.20 09:45:35
*.108.94.75

전 10월에 결혼하는데 회사후배랑 저도 벌어논 돈이 별로없어서 대출받아서 같이 갚기로 했다는... 너무 고맙더라구요 ㅠㅠ

ㅇㅇ

2011.07.20 09:52:21
*.217.77.53

어렵긴 하지만 눈을 낮추면 됩니다...;;;

꼭 서울에 살아야하는건 아니잖아요.. ㅎ

아들가진죄인

2011.07.20 10:08:27
*.87.61.251

'') 그런말씀 여자친구분께 해보세요 ㅎㅎ 후배가 현실에 맞는 곳으로 같이 집보러 갔다가 여자친구가 펑펑 울더랍니다. 뭐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그리고 직장이고 뭐고 다 서울에 있는데 근거지
옮기기 쉽지 않죠. 그냥 로또가 정답

ㅇㅇ

2011.07.20 10:16:58
*.217.77.53

그런거 이해해주는 와이프만나서 원당에서 3년 살았고요..

현재 파주 금릉역앞으로 이사갔는데 아주 쾌적하고 살기 좋네요..

처가 일산, 본가 서울! 저도 서울에서만 20년넘게 살았지만 차가 많아서 살기가 싫더라고요..ㅎㅎ

가까운곳 가려해도 차막히고 신호에.. 흐미~

직장은 안국이라 기존 30분에서 1시간20분으로 늘었지만 이정도야 머 가격차이가 크니....

펑펑 우는 여자가 머리가 빈거죠..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인게 문제긴 하지만 잘 찾아보시면 있어요

사담후시딘

2011.07.20 10:10:08
*.201.130.158

심히 공감이 됩니다.. 그리고 서울만큼은 아니겠지만 지방이라도 힘은 듭니다..

요지는 대학교 등록금이다 뭐다해서 결혼할 나이에 돈 모으기가 힘들고,
아들은 결혼할때 집을 구해야 하고 거의 부모님의 부담으로 돌아가는 사회적인 현상이 문제겠지요..

저희 부모님 평생 일하셔서 마련한 재산 저랑 동생 집마련 해주시고(아들 둘입니다.동생도 저도 염치가 없죠...) 퇴직하시고도 아껴지내시는것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우리 아이들이 결혼할때에는 꼭 우리나라의 분위기와 많은 분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기를 희망해봅니다~

스닉 

2011.07.20 10:19:11
*.15.154.29

가슴이 막혀오는 ㅜㅜ

332

2011.07.20 11:23:44
*.169.189.55

그 펑펑 우는 여자가 이해가 안간다는... 그럼 자기가 구해보던가... 도대체 왜 남자가 집을 책임져야 된다고 ㅡ.ㅡ;;;

DOMS_ZIN WOO

2011.07.20 12:39:23
*.21.97.212

지금이야 3억이겠죠

우리 자식들이 때되면 6억정도 될라나~~-6-;

불타는고릴라

2011.07.20 15:28:14
*.194.214.116

이런글읽어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그러나 잘찾아보시면 꼭 돈보다 사람을 볼줄아는 여자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이 절대 돈을 이길순없습니다 다만 돈이 없다면 사랑을할기회가 적어질수있는 세상이지만서도!!
전 연봉 5천에 턱없이 못받지만 모아놓은돈 500가지고 작년에 결혼해서 방하나짜리집에서 아들도 낳고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ㅋㅋ

보더닭

2011.07.20 17:29:19
*.148.206.54

연봉5천이면..

ㅎㄷㄷ 부럽다 30초반에..

뭐 능력없는 제 탓이죠 하지만 연봉 5천~~이면 저같으면 그런고민안할것같은데...

역시 많이벌면 벌수록 눈도 높아지는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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