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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했던 살로몬 데크가 와서 꼼꼼히 체크해보고 있는데
랩으로 씌워놓은 상단이 뜯겨져 있네요. 데크를 완전히 뽑을수 있을 정도로..
그리고 베이스에 공장에서 왁싱한 상태로 왔다면, 기스가 전혀없어야 하는게 맞잖아요..
그런데, 1/3 지점에 10cm 정도의 길이, 2mm 정도 패인자국이 있네요
좋게 생각하면 그냥 매장에서 여러사람이 만지작 거리다가, 다른 데크랑 접촉해서 비닐이
까졌거나 베이스에 약간 기스가 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스티커를 벗기면서 심증이 점점 굳어가네요
이번에만 살로만 데크 3번째 사는건데, 스티거는 한번에 쫘악 벗겨지는데, 어찌나 새게
붙여놨는지, 스티커 뗄려고 했더니, 스티거 완전히 찢어지면서 조각조각 찢어져서
한번 뜯은 스티커는 다시는 못 붙이게 해놨더라고요.
작년에 샵에서 일했봤다는 사람을 만나 잠깐 술자리를 한적이 있었는데,
간혹 샵에서 장난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일부개념 없는 샵돌이 중에 맘에 드는 신상데크가 나오면 비닐만 쏘옥 벗기고,
한번 타보고 온다는 겁니다. 물론 베이스에 흠집이 나지 않게 일부러 공장왁스위에 한번 더 두텁게 왁스를
하고요..
그리고나선 다시 왁스 한번 벗기고, 비닐 씌의고. 베이스에 붙어있던 스티커 다시 붙이는데,일부러 목공용
본드를 살짝 발라 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야 다음 사람이 스티커를 떼게되면 다시는 못 붙이게 된다고.
(조각조각 나니까)
결국 스티커를 뗀 보드는 상품가치가 훼손되서, 절대 환불/교환 안되고요.
지금 스티커 절반 떼다 갑자기 작년에 그 친구 말이 떠올라 고민중입니다.
일단은 사진은 찍어뒀습니다. 바인딩 체결도 안했고, 비닐도 그대로 있고요.
확대 사진 올려서, 여기 헝글보더 분들으 검증을 받아야 할까요.
신상 데크의 베이스 왁스질 상태와 스티커 부착위치, 비닐 뜯겨진 위치..
만일 이미 사용한 제품이라고 판명되면, 그 샵은 1차로 샵이름/위치 공개할 예정이며
동시에 소보원에 바로 신고할 생각입니다
또한 살로몬 국내 정식 유통업체인, 아머스포츠에도 이 사실을 통보하고, 공급업체 차원에서
이 샵에게 제재를 줄수 있는지도 타진할 생각입니다.(예를들어 다음시즌 물량공급 취소)
살로몬 애용자라써 조금 기분이 더럽네요.
스키장비부터 시작해서 보드 장비까지, 심지어 가을엔 등산장비 일부도 줄곧 살로몬 장비를
사용하곤 했는데..
살로몬 브랜드에 먹칠하는 이런 업체는 적발해서 스노우 업계에서 퇴츨하는게 맞겠죠?
아직 판명된거 아니니, 업체명은 못 올리겠지만, 만일 혹시 그 샵직원중에 찔리신 분이 있으
시면 이글 보고 문자주세요. 번호는 아실겁니다. 온라인 결제했으니..
구매자는 "박xx" 이고, 올해 신상 데크구매자입니다.
어차피 1회 출격만 해도, 기스나는거 매 한가지니, 넘어가 드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사과하시고,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각서써서 저한테 보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과의 의미로 싸구려 마스크나 하나 보내주시고요 그걸로 족합니다.
아...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