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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 후기(4)

조회 수 2257 추천 수 0 2010.11.09 13:27:22

http://www.hungryboarder.com/2986884 (3)

 

3화 부연설명좀 하고 넘어거야할것 같네요 =ㅁ=

다 덧글 달아드리기는 좀 뭐하구...

 

첫번째

일단 카페에서 컵을 공유한거죠...

그리고 전 드립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스푼을 주더라구요

그 스푼으로

텁텁한 녹차분말가루를 다 제가 떠 먹었던 겁니다..;;

빨대를 같이 사용한건 아닙니다...

 

두번째

이야기를 했던 시점은 8시가 조금 넘어서 입니다.

새벽 3시까지 같이 있진 않았어요 :)

 

 

자 이제 이야기를 진행해 볼까요~

 

 

 

저는 어짜피 내일 또 볼꺼...

 

일찍 드려보낼려고 했죠...

 

사실 뭐 처음 봤는데 딱히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보면서

버스 정류장 쪽으로 걸어갔죠...

 

버스 정류장 어디냐고 물어보고 걷고 있는데

 

소개팅녀

'뭐 할꺼에요~? 새벽 3시까지 뭐하죠?'

 

'글쎄요 뭐할까요 -_ - 걷는거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좀 걸을까요?'

 

소개팅녀

'XX대학 좀 들렀다 가면 안되요?'

 

'그러시죠~'

 

걷다보니 XX대학 정말 볼 것 없더군요 -_ -;

 

'한양대는 되게 걷기 좋게 되어있던데~ 데이트하기도 나쁘지 않구요~ 나중에 한번 같이 가봐요~'

 

소개팅녀

'네~'

 

XX대학을 작게 한바뀌 돌고 이런저런 얘길 나누다가

다시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내일 몇시까지 오실래요~?'

 

소개팅녀

'글쎄요~ 새벽 3시요~'

 

'네 그래요 새벽 3시에 데릴러 올께요~'

 

소개팅녀

'우리 농담 참 진지하게 잘하네요 ㅋㅋ'

 

'몇시까지 오실래요~?'

 

소개팅녀

'글쎄요 몇시까지 가면 되죠~?'

 

'다음 정류장까지 걸으면서 얘기하죠~'

 

소개팅녀

'네~ 근데 이 동네 걷기 참 그래요~'

 

'그러게요 -_ - 되게 그러네요'

 

주위 빨간불이 많네요 ㅡ ㅡ;;;

 

걷고 이런저런 얘기 또 하다보니 -_ -;;

 

소개팅녀

'저 이제 한정거장만 더 가면 집인데...'

 

'아 그러세요~? 그럼 버스타고 가세요~'

 

소개팅녀

'에... 어떻게 한정거장을 버스 타고 가요~'

 

'그래요? 그럼 택시타구 가시려구요~? ㅎㅎ'

 

소개팅녀

'아니에요~ 걸어가면 되요~'

 

'어떻게 이런길을 혼자 걸어가요~'

 

소개팅녀

'죄송해서요~ 혼자 걸어갈께요~'

 

'그러면 통화하면서 걸어가요~'

 

소개팅녀

'네~'

 

'여보세요~'

 

소개팅녀

'네~ 근데 혈액형이 뭐에요~?'

 

'O형이요~'

'그래서 누구한테나 친절하구요~ 싸가지도 없어요 ㅋㅋ'

'내일 몇시에 뵐까요~?'

 

소개팅녀

'음 일어나면 10시정도니까~ 1시정도에요~?'

 

'그래요~? 음... 좀 일찍은?'

 

소개팅녀

'12시라고 약속해도 제가 늦으면 1시될꺼 같아서 ㅋㅋ'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시면 연락하세요~'

 

 

 

 

 

 

팀장님이 일하래요 -_ -;;

 

5부는 잠시뒤

투비컨

엮인글 :

왼손

2010.11.09 13:29:04
*.155.31.45

4탄까지 나오는 순간 열폭! 외로워;

아르고

2010.11.09 13:30:39
*.73.134.195

아... 나도 O형이구나

 

 

 

응?

똥딱은 휴지

2010.11.09 13:32:41
*.121.169.112

난 이런 글 반대일세~


ㅠ_   ㅠ


지금 만나고 있는 소개팅녀(-ing)랑 너무 차이 나서, 비추합니다!!!

쎄션.

2010.11.09 13:34:15
*.161.26.139

16부작인건가요..

팀장님도 궁금하실텐데.... 하..

 

그럼 저도 일 좀 하러;;

 

치명적인미소

2010.11.09 13:34:46
*.104.36.47

...한양대 걷기 별로 좋지 않..;;

론리보더

2010.11.09 13:35:28
*.63.64.10

한양대 하니 마르조 생각나네요

아직도 있나요?


그리고 별로 걷기 좋지 않;;;;

치명적인미소

2010.11.09 13:58:09
*.104.36.47

지금은 없을꺼예요 아마도;;

제파

2010.11.09 13:39:27
*.97.253.105

여자가 소개팅 하는거 자체가 문제야~

드리프트턴

2010.11.09 13:40:03
*.38.169.154

'내일 몇시까지 오실래요~?'

 

소개팅녀

'글쎄요~ 새벽 3시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이건 당신이 싫어요!" 란 뜻입니다.

 

'어떻게 이런길을 혼자 걸어가요~'

 

소개팅녀

'죄송해서요~ 혼자 걸어갈께요~'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이건 당신이 싫어요!" 란 뜻입니다.

 

포기하세요 *^^* 아 행복하다~~ 눈누난나~~

⑤원

2010.11.09 13:42:35
*.215.99.224

그래서 지금 크리스 마스를 메리크리스마스로 보내시겠다는 얘긴가요?

profile

세런디퍼티

2010.11.09 13:43:08
*.185.189.131

아놔 그 팀장 정말 눈치없게.

알마겔

2010.11.09 13:45:20
*.209.136.152

언넝 5탄을 내놔요!!!ㅠㅠ

나이키고무신

2010.11.09 14:08:25
*.88.244.165

아니 그렇게 소개팅하고 집까지 걸어다니고


새벽3시에 만나서 데이트하고 하면..


대체 소는 누가키..


일 잠시그만하고 5탄을 내놓으세요!!


그리고 몇탄까지 쓰실지 공지해주세요


저도 일은 해야죠...☞☜




션&덕

2010.11.09 14:28:43
*.241.147.42

은근 중독성 있네.....

구냥용

2010.11.09 14:38:25
*.101.210.134

한대생인데 캠퍼스는이쁜편이고 커서 좋은데 너무언덕길이심해서 걷기데이트는안좋던데요ㅜ특히여자가혹시나힐신엇으면..

쪼래

2010.11.09 14:49:52
*.94.41.89

이게 짧게 짧게 발행되니..감질맛나는군요..더 집착하게 되는듯..하..빨리 5탄 주세요..ㅠ_ㅠ

탑목

2010.11.09 15:40:39
*.241.147.16

아... 서울 사람들은 이렇게 데이트 하는구나.. ㅡ_-;;

 

지방은 그냥저냥...  ㅡ_-;;;

 

근데 5탄은 언제?? -_-??

버디찬스

2010.11.09 15:45:53
*.87.61.107

아놔 이거 장편이 될듯한 조짐이.. - -+

[체스]

2010.11.09 16:03:31
*.94.41.89

아 ...이렇게 해야 하는거군요...

DS

2010.11.18 17:33:58
*.154.228.68

왠지 재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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