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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현재 남친과 1년넘게 만나고 있는데요..
둘다 결혼적령기다보니까 그걸 생각을 안하고 만날수는 없거든요..
아니근데 자기는 결혼에 대해 장난식으로라도 말하면서
제가 거기에 대답하고 그런 이야기 하면 부담이래요;;;
그래서 그렇게 확신없고 부담이면 그만 만나자고 했죠..
그랬더니 그건또 싫대요.. 다른 남자 만날생각하면 너무 싫대요.-_-;;;
이거 뭐 어쩌자는건지... 저는 33살 되기 전엔 결혼할 생각이고 남친이 좋은데요..
자꾸 이런 소리나 하니까.. 그냥 그만 보고 싶네요..
뭐 기다려달라 차라리 이런소리를 해주면 좋겠어요.
이건 지금 저와의 만남이 그냥 가볍게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도 어머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나이가 30대 라고 해도 진짜 좋은대학 나와서 남들이 알만한 대기업 들어가서 돈 모아도 남자 그리 마니 못모아요...
다 부모님에게 손 버리는데....저도 그게 싫어서 제힘으로 갈려고 늦게 갈려고했는데 여친님이 연상이고 (저 31임)
제 생각만 하기 모해서 솔직히 오픈하고,,,나 돈없다 집에는 손벌리기 힘들다,,,그래도 할래,,,오키,,,
그래서 추친하다보니 곧 결혼하는데요....그 결혼준비할때보면 가진게 없다보니....돈으로 마니 싸우거든요,,,
세상의 어떤남자가 자기 여자 해주는게 아깝겠습니까....그런데 여자들 보면(30대 넘거나 주의 친구들 시집갔다면)주의에서
야 이건꼭해야되...이것도 꼭해야되....이런거 받아야되.....그런소리 마니하고 친구들 사는것 비교하거든요...
그럴게 안할자신있으시면 남친한테 진지하게 우리 얘기좀해~해서 우리 이렇게 이렇게 하자~서로 합의점 찾고 하면
님도 조만간 결혼 하실수있어요...내년이 몇백년만에오는 쌍둥이용자리해라나 모라나...암튼 좋데요....전 2월에 갑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드신 커플의 대다수의 문제가 이것인거 같네요
나랑 결혼 할거냐 말거냐.....
남자보다는 여자입장에서 애가 타죠...
ㄱ-......
남자인 제가 보는 나쁜놈들의 패턴을 말씀드릴게요
결혼을 일단 지금 하기 싫다 (결혼할만한 여자를 아직 못만났기 때문이다)
돈? 직장? 그런문제... 일단 나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면 남자는 물불 안가리고 우선 결혼부터 하려 할겁니다
최소한 약혼이라도 하겠죠 둘이서 조촐하게 할지라도 분명 그런 약속을 하게 될겁니다 (이거도 깨질확률은 잇겠지만)
아예 결혼에대한 이야기를 회피한다면 결국,,
너랑은 결혼하기 싫기 때문에...입니다. 결혼할만한 여자 만나기전까지 외롭긴 싫고 꿩대신 닭이라도 일단 두고보자는 심리
제가 본 나쁜 쉟키들의 심리이고 생활 패턴이네요
정~~~ 결혼할 여자 없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볼지도 모릅니다만, 바람필 확률 99.99%입니다
저런놈들 남자인 제가 봐도 때려죽이고 싶은데.. 여자분들은 오죽할까요
현명한 선택 하세요!!
네... 답변감사합니다.
헤어지기를 2번.. 그럴때마다 결혼에 대한 말을 하면서 절 붙잡았었어요..
그렇지만 그 고비 넘기고 나면 또 부담이라고 하는 이 남자를 보면서 저 역시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좋아하는마음에.. 아닐꺼야 설마 내 남친이 나를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진 않을꺼야.. 스스로 다독이고 있었어요
답변들을 보니까... 제가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분히 정리하고 선봐서 결혼하렵니다.
아마 남친은 제가 이런생각하고 있는줄도 모를꺼예요.
티를 낸적도 없거든요.. 아 정말 생각해보니까 아마도 절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 남자였다면.. 부담이란 말보다는
자기 상황설명이라도 하면서 기다려 달라고 했겠네요... 기다리라고도 말하지 않는 남자 뒷모습 바라볼 필요는 없겠네요..
답변글중에 성. 욕. 깊이 와닿네요...^_^
다른 사람 말 듣지 말고 차분하게 남자친구랑 얘기해보시라는 분들 많네요..
결혼 적령기의 커플이.. 그것도 만나지 꽤 시간 지난 커플이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서 한 번도 말을 하지 않았다는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문제점을 ... 여기 있는 다른 분들 말 듣지 말라는 데서 찾는다는게 잘못된 겁니다..
정말 결혼 생각있는 남자는 자기꺼 다 오픈 합니다.. 전 만난지 2번 만에 본인 월급까지 오픈하신 분도 봤습니다...
정말 잡고 싶은 여자라면 자기꺼 다 오픈하고 의향 물어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두 되요?
자기갖긴싫고 남주긴아까운거같아요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는건 아닌거같은데요...
나중에 뭐 어떻게든 되겠지..이런 생각갖고 만나시는듯
남잔 진짜 조아하고 평생반려자로 생각하면 결혼할려고 완전 적극적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