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이죠..주간에 무주갔는데 휴리팝 후드에 빨간뉴에라를낀 꽃보더분께서
칼카빙에 쓰리를 막돌리는데 눈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트릭은 둘째치고 라이딩 자세가 얼마나 이쁜지
혼자오셨는지 계속 혼자타시기에 그분을 몰래 따라다니며 탔죠
그리고 오늘 저도혼자갔는던 또 그분을봤어요 또 혼자오셨더라구요
오늘은 레귤러연습과 트릭연습을하시더군요 전에봤을땐 구피였는데
전 또 꽃찾아가는 벌처럼 그분을 따라다녔어요 아마 그분도 제가 따라다니는걸 눈치챘을거에요
리프트 세번정도 단둘이서 탓거든요
말을걸어보고싶었어요 흑심이있어서가 아니라 여성분께서 그리 열심히 전투 솔로보딩하시기에 저도 솔로보딩이라 같이타자고..
제맘을 아시는지 여러번 눈이 마주쳤어요 고글속의 눈이었지만..ㅋㅋㅋ
용기내어 리프트같이탔을때 혼자오셨는지 여쭤볼려는데 고글에 눈터신다고 고글을 벗으시더군요 순간 얼어버리는줄알았습니다ㅠㅠ뽀얀 피부에 가녀린몸에 그렇게 이쁜얼굴로 칼가빙에 쓰리를 돌리시다니...ㅠㅠ
제가 기독교라면 할렐루야를 외쳤을거에요 얼굴을 본 저는 흑심이생겼는지 반해버린건지 말걸 용기가 안나 결국 접고 나왔네요 정말 한순간 뿅 하고 반해버린거같아요
이럴때 헝글분들은 뭐라고 말거나요??
기문답인가..
하여튼 검정 휴리팝 후드 검정 액세스코드 바지 빨간색 뉴에라에 오클리 크로우바를 끼신 그분 담에 만나면 제가 꼭 용기내어 말하겠습니다ㅋㅋ
남자친구있는데 솔로보딩하는건 아니겠죠??
아..그래도 ASKY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