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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한두어번 가고 재미있어서 올해 시즌되면 가려구합니다.
직장업무상 자주는 못가고, 완전 생초보라 시즌권 구매는 좀 보류했었는데.
일단 갈려구 맘먹기는 했는데 막상 갈 사람이 없네요.;;
친구놈들 스케줄이 워낙 들쭉날쭉하고~
그렇다고 아는 사람도 없고...동호회를 들자니, 사교성이 ;;;(트리플a형에 외동이다보니..ㅋㅋ)
혼자가는건 무리수일까요?ㅋ
ps:여기서 포인트는 "생초보"입니다.ㅋㅋㅋ
일어나는 법만 배운 상태에서 보드타게 만든 꼬신 남친이랑 헤어지고;;
이미 장비,옷,시즌권,시즌방까지 해놓은 상태라 정리할 생각으로
2주뒤 혼자 여기 헝글에서 카풀 구해서 갔습니다;;
다행히 여자분이 카풀해주셔서 말도 하기 수월했구요;;
의도치않게.. 낙엽까지도 강습을 받았죠. 그뒤에는 혼자가서 미친듯 연습했구요;;
그러다보니 친구들도 시간 맞을때 같이가고..
이래저래 알게된 분들한테 틈틈히 원포인트 한번씩 받고..
이번시즌 3년차 되는데 카빙비스무리하게는 한데요;;
혼자타도 누가 뭐라 하지않아요..
휘팍에 평일에 여자애 하나 뒹굴고 있어도 말 걸어주는 이 하나없던걸요 뭐.
실력 느실려면..아무래도 동호회라도 드시는게 좋긴하드라구요^^
제대로 일어설줄도 모르고, 낙엽도 겨우 하는 상태에서 장비에다 시즌권까지 질렀습니다.
질러놓고 나니 안가면 돈 아깝다는 생각에 새벽이고 밤이고 시간될때면 혼자 가서 열심히 라이딩했습니다.
물론, 나중엔 동호회에 들게되어 어느정도 강습도 받긴 했지만 거의 혼자타는 시간이 더 많았었죠.
덕분에 한 시즌만에 라이딩은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
그렇다고 시즌권 or 장비를 질러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얽매일필요는 없고요
본인께서 재미들리고, 배우고싶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면(!) 어느새 시즌권과 장비가 두 손에 들려있을 겁니다...:D
저를포함해서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