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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만 6년째 하고 있는 남자놈입니다.
물론 좋아하면서부터 고백했기 때문에 여자님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농담으로 그냥 티격태격 말장난을 좀 했는데 더 이상 견디지 못할 정도로 말을 들었네요.
(물론 그 여자님은 남지친구가 있구요.)
평소에도 "나 안 좋아해줘도 괜찮으니까 최소한의 배려만 해달라"고 한번씩 얘기를 했습니다.
헌데 어제 대화중간에
친한친구(남자님)랑 술마시다가 술 좀 취하면 한번씩 끌어안는다나...
예전에는 거의 매일 연락하다시피 하다가 요즘 서로의 애인때문에 연락을 잘 안한다나 이러쿵 저러쿵 얘기를 하더라구요.
한번씩 바람난다는걸 표출하고 싶은건지 뭔지...
제가 그 여자님이 남자친구랑 이 세상 모든 대화와 행동을 하더라도 다 이해하지만
뻔뻔하게 다른남자랑 어쩌다 한번씩 스킨쉽 한다는걸 저한테 얘기하는게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자기를 그렇게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코앞에 있는데도 불과하고 최소한의 배려도 할줄 모르는거 같아서요..
(흥분해서 쓰는 바람에 앞뒤 내용 안 맞아서 4번째 문단은 삭제합니다 ㅠ_ㅠ
죄송합니다...창피한건지 괜히 땀이 다 나네요)
그냥 제가 돌아서야 하는걸까요??
네.. 조언 감사합니다... 다시는 일방통행 안 해야 될거 같습니다..
짝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여자가 자신을 남자가짝사랑하는걸암..
6년을 기다림.. 그래도 안이루어짐
이젠 어찌해야 하는가?!
이정도 같네요
아..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쓰다보니 뭔가 앞뒤 내용이 안 맞는거 같네요;;
이때까지 그 생각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두뇌 회전이 느리니 이 고생을 하는가 봅니다.
이제는 안 당해야 되겠습니다... 20대 중반 꽃다운 나이에 이게 뭔짓인지 모르겠네요 ㅠ
원래 성격이 그런것도 있는데... 요번에는 좀 심하다는 생각이 좀 드네요.
그렇죠 ㅋㅋ 근데 뭐든 같이 하고 싶단 생각에 여자님이랑도 같이 타면서 제가 가르쳐 주기로 했는데 다 포기하고
혼자서 전투 보딩이나 해야될거 같습니다 ㅋ
4번째 문단은 그냥 넘어가주세요...
상세한 상황을 안 적고 중요 상황만 적다보니 대부분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그런 일이 있다고만 생각해주세요 ㅠ_ㅠ 괜히 땀 나네요 ㅋㅋㅋ
한참 좋아할땐 누가 조금만 뭐라해도 잘모르면 말 그딴식으로 하지마라 그렇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포기를 할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이 사람 버린다고 생각을 해야될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 좋아할 당시 남자친구 없었는데
그렇게 6년이 흐를동안 남자가 2~3번 바뀌었습니다.. 이 내용이 빠졌네요;;
네... 알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빠져버려서 그런지... 빠져 나오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서로 가까이 살다보니까....
저도 나쁜놈이죠... 나쁜놈인거 압니다..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다 보니까 이 상황까지 온거 같습니다;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근데 여기 보더님들 댓글들이 대부분 다 맞는거 같습니다..
정리? 포기? 마음속 머리속에서 지워야 할 사람인건 분명하네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는 말에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왜 6년동안 헛고생 했을까 모르겠습니다.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몇번을 그렇게 해봤지만
근데 워낙에 가까이 살다보니 솔직히 그것도 결코 쉽지가 않더라구요..
6년전 처음 좋아할 당시에는 남친이 없었거든요.. 중간중간 만나면서 뭔가 위태위태(?) 하다 싶을때마다 저한테 한번씩
"마음 안 아프게 해줄게"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자연스레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는데
결론은 제가 했던 말과 행동도 이해 못하시는게 당연한거라 생각이 이제와서 드네요;;
여태까지 뭐했나 싶기도 합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항상 맘 약하게 있었는데 진짜 독한 마음 먹어야 될거 같네요.
음.. 이거슨.. 여자가 글쓰신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완쥰 막나가는 시츄에이션이네요.. 자기가 우월한 존재인 것 마냥 으쓱대는.. 득볼 거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
솔직히 생각해보니 제가 이득본건 거의 없는거 같네요...
항상 손해만;
반론 한번만 하겠습니다..
"남자가 멋대로 좋아해놓고 넌 나한테 이럼 안된다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만 얘기하면 충분히 이러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 애매하게 한적 정말 많습니다.
본문에는 없지만 남친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저랑 뭔가 말도 안되면서 이상한 분위기(?)에 의해 썸씽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것도 여자쪽에서 먼저...
더 이상 길게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제 잘못이 크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난 위 댓글들 반댈세...
6년이나 뜸 들이고 이제와서 포기한다구요?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습니다. 6번 찍었으니 이제 4번 남았네요.
맘 독하게 먹구요 남은 네번은 확실하게 찍어 보세요. 술 먹구 주사부리구 그러지 말구.
어! 애가 좀 달라졌네? 라는 생각이 들도록 여자를 확 끌어 당겨야죠.
일단 상대방의 취향을 파악 해야 하니, 이제까지 사귄 남자들 프로필을 정리해서 장단점을 자신과 비교 해 보세요.
거기다 사람은 나이가 들 수록 현실적이 되어가니, 현실적인 (건강, 재산, 직업...) 문제들도 고려 하신 후
자기 장점을 살릴 부분을 찾으시구요, 2~3년 빡세게 노력하시는 겁니다.
새로운 경력을 쌓으시고, 새로운 취미를 가지시고... 4년안에 판가름 내야죠.
그게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끈질김. 한결같음 이 아주 중요한 덕목임을 몇년안에 곧 깨달으실 겁니다.
틀린 말씀은 아니시지만 불가능한 말씀을 해주시는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ㅠ_ㅠ
이미 저보다 훨씬 능력좋은 남친이 있으며 저보다도 훨씬 잘해주며 그것도 2011년 가을쯤에 결혼 예정이랍니다.
답은....?
로또밖에 없습니다.. 로또 당첨되도 저한테 올 여자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충격이네요 ㅋㅋㅋ 제가 그 여자한테 놀잇감밖에 되지 않았던가요... ㅠ
옛날 이야기지만 저도 저에게 관심있었던 여자에게 제 여자친구 이야기 아무스스럼없이 했었던 기억이있습니다...여자도 마찬가지 아닐까합니다. 이젠 이성보다는 친구 혹은 지극히 가까운사람정도의 존재가 되신듯...
만약 그렇다면... 이미 5년전부터 저는 이성이 아니었나봅니다....
님은 그저.. 보험같은 존재입니다..
왜 그렇게 말할수 있냐고요??
저도 당해봤거든요
아무리 좋아해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일방통행 후진으로 오는게 없듯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