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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0910 버튼 이월데크 구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휘팍에 타러갔습니다.
펭귄 슬로프 중간즈음에서 친구때문에 잠시 데크를 벗어서 눈에 던져놨는데, 제 실수입니다만.... 데크가 뒤집히지 않고 똑바로 떨어져서 그대로 무서운 속도로 쓸려내려갔어요....ㅠㅠ
첨엔 아래 누군가와 부딪혀서 사고라도 났을까봐 얼른 따라서 뛰어내려갔는데요, 데크속도가 워낙 빨라서 끝까지 보진 못했어요.. 데크 속도나 방향으로 보아서 누군가와 부딪히지 않았으면 스키하우스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갔을 것 같은데
오늘 12월 24일 오전 10~11시경쯤에 근방에서 주인잃고 미끄러진 0910 버튼 데크 목격하신 분 있으시면 제보부탁드립니다...ㅠㅠ
큰 맘먹고 알바해서 어렵게 구한건데 너무 억울합니다... 솔직히 지금같아선 보드 다 때려치고 싶네요... 이번에 웨어도 새로 샀는데, 시즌권, 시즌방, 새 웨어 다 처분할 수도 없고.... 정말 눈물났습니다...ㅠㅠ
아...바인딩은 플럭스 거구요... 데크 정확한 모델명이 09-10 BURTON BLUNT V-Rocker 155 이네요... 상표도 살짝 떼다 만 새놈입니다...ㅠㅠ
혹시 주우신분.... 팔지 말아주세요...ㅠㅠ 부탁입니다...
유령데크 주인은 눈물 나고 억울하겠지만 유령데크 맞은 사람은 평생 눈물 나고 훨씬 더 억울할듯.(그 많은 사람 중에 하필 왜 나야)유령데크라 뭐라 좀 해주긴 그렇지만 진정 찾고 싶다면 연락처를 남기시던가 이메일 주소를 남기시던가 쪽지를 남길 수 있게 로긴을 하시덩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 데크 줏은 사람도 어떻게 좀 피해 보거나 다쳤을 수도 있는데 사과의 글이 전혀 없이 데크 잃어버리신 억울하다는 감정만 실려 잇네요. 그 데크 주인이 이 글을 봐도 되돌려 주고 싶겠금 내용 전달을 하시는게 지금의 억울함의 소통 보단 빠를듯 하네요.
쩝....그래서 항상 보드는 뒤집어 놓으라는....
에거....언능 찾길 바래요~
쓴소리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님 같이 데크 던져 놓는걸 실수로 생각 하시는 분들 때문에
저는 2007년 1월 어느날 휘팍 호크 슬로프에서 왼손 무지(엄지 손가락) 장애인 됐습니다.
장비 꼭 던져야 하나요? 그냥 뒤집어서 살며시 놓으면 안되는걸까요?? 잘못하신 부분에 대한
언급보다는 잃어버리신 장비에 대한 걱정만 눈덩이 처럼 커보이니 같은 보더로써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누군가 크게 다치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고 또 하셔도 모자랄 판에 장비 걱정이라....
몇 주전 휘팍 사망사고 들어보셨나요? 사람과 사람의 사고였지만 유령데크는 인력으로 도저히 제어가 안돼요
남일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단언 하건데 제 덧글 아래로 덧글이 계속 달린다면 아마도 동정하는 덧글
보다는 님에게 쓴소리 한마디씩 하는 그런 글들일꺼예요~ 너무 상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스승이 참 개새끼일 듯...
그 딴식으로 밖에 가르치질 못하는건지..
솔직히 보딩에서 턴이 중요하진 않습니다.
제대로 못 배운 님은 별 잘못이 없습니다.
가르친 스승이 죽일년이고 죽일놈이지...
안전수칙이 가장 중요하죠.
안전수칙만 배우면 보딩은 다 마스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나머지 것들은 다 부수적인겁니다.
보딩은.. 턴이 아니라 안전하게 슬로프에서 내려오는게 다입니다.
솔직히 나머지것들은 안 배워도 됩니다.
안전수칙이 몸에 배면 그 때 배워도 안 늦는다는..
하지만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신으로 인해 정작 보딩의 뼈대는 다 빼버리고 쓸데없는 것만 배우니깐 이런 음주운전이나 다름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는거...
음....슬픈글이군요..
누군가 안 다쳤다면 다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