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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친이랑 신나게 보딩후에 새벽에 헤어졌습니다.

 

남친은 윗동네살고, 저는 아래동네 살고

 

저는 근처 오빠차를 타고 집으로 갔어요.

 

집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0분 ㄷㄷㄷ

 

남친에게 '어디야?' 라고 문자 하나 보내고 그냥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깐

 

'나는 이제 도착했어. 회사 바로 출근해야지'

'넌 어딘데?'

'흠.. 짜증나'

 

이렇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일어나서 '지금 일어났어. 왜 뭐가 짜증나?' 라고 문자 보내니

 

"너 뭐니? 정말 그걸 몰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설명했죠,

"어디야?' 라는 문자를 보내고 오빠한테 문답이 오면 "난 이제 집에 도착 좀만 자고 출근해야지' 라고 보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들었다고 하니깐

남자친구는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길도 미끄럽고 그렇고 xx(카풀해주신)이도 전화 꺼져있고

너네 사고라도 난건지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아주 미워죽겠어" 라고 하던데...

 

헝글님들도 그러세요?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0.12.29 17:05:46
*.153.95.195

집에 들어갔음 들어갔다 보고를 해주는게 당연한거죠

 

문싸~

2010.12.29 17:06:09
*.166.190.85

도착했단 말도 없이 ...어디야? 문자한번오고 그런상황이라면

 

그럴수도 있지않을까요??

내 닉넴 왜이래

2010.12.29 17:06:20
*.98.159.2

이것은 고도의 염장글 ㅡㅡ^

사랑싸움

2010.12.29 17:06:22
*.99.25.34

남친이 걱정을 많이 하셨나보네요~

 

다른 남자 차 타고 갔는데 그나마 그 사람 핸펀도 꺼져있고..

 

여친은 어디냐고 문자왔는데 급 답장이 없고..

 

글쓴이 님을 너무 많이 사랑하셔서 이래저래 혼자 끙끙 앓으면서 걱정 많이 하셨는데

 

담날 아침되니까 아무일 없단 듯이 그러니까..

 

혼자 끙끙 걱정하던 자신이 우스워지고 모한건지 허탈하고..

 

걍 토닥 토닥해주삼~^^

FEEL_831634

2010.12.29 17:06:28
*.99.31.30

그럴땐

어디야? 난 도착해서 자려고~

라고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용아

2010.12.29 17:11:36
*.49.213.138

걱정될만하네요......어디냐고 문자보내놓고 그 카풀해주신분과 본인 두분다 연락이 안되니.......

 

윗분말처럼.

 

어디야? 난 도착해서 자려고~

라고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2)

블랙맘바

2010.12.29 17:15:54
*.106.59.242

남친분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ㅅㅓㅂㅣ

2010.12.29 17:17:34
*.223.38.155

어디야 그담에 문자하나 더보내시지 그랫어여...난집인대 어디야??  이렇게..^^

간지꽃보드

2010.12.29 17:18:15
*.114.78.21

아직..ㅡㅡ 걱정이 될 만큼 따끈따끈한 사이시군요.

 

- 도착 긋나잇 끗.

 

'') 이런 문자는... 막장인가요?

울트라슈퍼최

2010.12.29 17:21:51
*.207.222.130

글쓴님의 마지막 문자내용이 질문으로 끝나버려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난 들어왔음. 넌?"

이렇게 보내셨더라면 안그럴텐데...

kukihaus

2010.12.29 17:37:34
*.181.225.205

충분히 짜증날 수 있는 상황이네요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차를 타고 갔는데

 

"어디야?" 라는 문자만 보내고 둘다 연락두절이 됐다면;;;

뭉치 

2010.12.29 18:10:47
*.241.147.32

걱정 많이 하셨나 보네요.. 이해해주세요.~

슈팅~☆

2010.12.29 19:00:11
*.103.83.29

걱정많이 하셨나 보네요. .

 

 

오타나서 "아다야?"

 

이렇게 안보내신게 천만 다행!

날아라김지원

2010.12.29 20:38:36
*.88.36.229

헐 윗분....


그냥뭐.. 상대방입장에서그럴수도있는 ㅎ..

카즈마

2010.12.29 21:16:35
*.53.35.69

저 일본여친 있죠...저희집에서 놀구 자전거 타고 돌아갔는데..늦은 밤에...연락이 없는 거에요...왜일본은 치안 잘되있어도 정신병자 때문에 끔찍한 사건 종종 있잖아요...몇십번 전화하다 도저히 안되가지고 버스 네정거장 길을 걸어서 고대로 따라 간다음에(전 자전거 없어서..자전거 미리좀 사서 맨날 데려다 줬어야 했는데..라고 막 후회하며) 집앞에 여친 자전거 있는거 보구 안심하고 집에와서 잤죠...

다음날 일어나보니 여친 제 침대 옆에서 무릎꿇고 울고 있더랍니다..미안하다고..아버지랑 심각한 얘기해서 연락 못했다고...얼마나 걱정했냐고...아..이래서 일본여자 일본여자 하는구나...했죠...

그녀는 알거든요...제가 얼마나 걱정했는지를...꼭 안아주며 아무일 없으면 된거라고 토닥여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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