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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친이랑 신나게 보딩후에 새벽에 헤어졌습니다.
남친은 윗동네살고, 저는 아래동네 살고
저는 근처 오빠차를 타고 집으로 갔어요.
집에 도착하니 오전 5시 40분 ㄷㄷㄷ
남친에게 '어디야?' 라고 문자 하나 보내고 그냥 바로 잠들어버렸습니다.
일어나보니깐
'나는 이제 도착했어. 회사 바로 출근해야지'
'넌 어딘데?'
'흠.. 짜증나'
이렇게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일어나서 '지금 일어났어. 왜 뭐가 짜증나?' 라고 문자 보내니
"너 뭐니? 정말 그걸 몰라?"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설명했죠,
"어디야?' 라는 문자를 보내고 오빠한테 문답이 오면 "난 이제 집에 도착 좀만 자고 출근해야지' 라고 보내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들었다고 하니깐
남자친구는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길도 미끄럽고 그렇고 xx(카풀해주신)이도 전화 꺼져있고
너네 사고라도 난건지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아주 미워죽겠어" 라고 하던데...
헝글님들도 그러세요?
그럴땐
어디야? 난 도착해서 자려고~
라고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집에 들어갔음 들어갔다 보고를 해주는게 당연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