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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키장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지금 휴학을 해서 스키장 알바를 해보고싶은데요
11월 중순부터 일하고싶어요....
집은 경기도 분당인데
스키장 종류가 너무 많아서
혹시 헝그리보드님들은 어느 스키장에서 알바하는게 좋을것 같은가요?
경험자나 아시는분들
부탁드려요 ㅎㅎ
샵보다는 리조트에서 일하고 싶어요~
제가 걱정하는건 각 스키장마다 숙박시설이나 직원들의 텃세 지역감정
월급 휴무 등 아잉 힘드네요
많이 가르쳐주세요
왠만하면 렌탈쪽을 하고싶어요
지금 보드셋 사기가 그래서 렌탈하면 그래도 장비는 그냥 빌릴수 있으니까 ㅎㅎ
제 친구가 리조트 렌탈부에서 두시즌 정도 알바 했었는데, 그냥 한 마디로 '겁나' 바쁘구요.
휴뮤는 2주일에 한 번 쉬었던가? 했을거예요~
저도 그 친구 덕에 렌트 공짜로 해서 그 친구 쉴 때 간간히 보드 탔구요.
(솔직히 본인보다는 친구들이 더 덕보고 실력도 늘더군요 ㅋㅋ)
일 할때는 바빠서 보드 못타고, 일 끝나면 같이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술 먹기 바빴다고 하더라구요 ㅋ
급료는 모르겠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는 텃세 같은거 없이 엄청 친해지더군요.
(제 친구는 강원권, 다른 알바 분들은 서울,경기권 분들이셨어요)
숙박 시설은 리조트에 알바 전용 숙소가 작게 따로 있었습니다.
샵알바애들 보면서 안쓰런 이유가 뭐냐면요..
성수기 주말,공휴날엔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일하더라구요.. 이제 20살 된 애들도, 아직 10대인 애들도..ㅡㅜ
보드타는거 보장? 성수기땐 그딴게 있긴 있겠죠..ㅋㅋㅋ 문제는 한가한 시즌말 되기 전에
애들이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나가버리죠. 제대로 많이 타보지도 못하고..
한번은 12월달에 이제 대학교 입학하는 애랑 좀 친해졌는데 1월달에 다시 들렀을때
얼마 좀 탔냐 물었더니 한번도 제대로 못탔다능..ㅋㅋ (눈치준다고...) (웃는게 웃는게 아님)(불쌍해 ㅜㅜ)
그럴바엔 리조트에서 일하세요. 일하는 시간 정해져 있고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타고
그냥 뭐 직장인이죠. 일반인하고 똑같아요. 돈? 리조트 한달일하면 백은 채울거에요.
샵? 강습이나 해야 +a 지 안그러면 육십이나 주려나.. 시즌권 준다는 거땜에 얼마 안받는거죠..
리조트는 당연히 직원용 패스권이 따로 있고.
아무튼 이미 리조트는 대부분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잘 찾아보시고
정 안되면 샵 알바하세요. 물론 제가 말한 것처럼 모든 샵이 절대 모두 악덕은 아니고. 대부분 착할거에요 극소수가 문제고,,
윗분말처럼 케바케에요... 뭐 어릴땐 사서도 고생하니 좋은 경험 될겁니다.
리조트는 어차피 상주해야하니 아무데나 가셔도 괜찮을듯..
리조트의 경우 모집마감이 빠릅니다
샾의 경우는 시즌이 시작되어도 계속 모집을하구요
돈만 버실꺼면 리조트
실력향상도 같이 하실꺼면 샾을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