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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안구해져서 혼자 갈 예정이였는데 아침에 연락주셔서 한분 모시고 출발했습니다
근데 그 분 연락 주시고 십여분뒤에 다른분이 또 연락주셨는데 두분 모두 장비가 있어서 자리가 안되서 늦게 연락주신분은ㅠㅠ
아무튼;; 가는길에 핫도그도 사주시고.. 제가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헛개수도 하나 사주시고
오는길에 밥사주셔서 카풀비 안받아도 괜찮았는데 하이원 도착하니 카풀비도 챙겨주시고 굽신굽신
그 분이랑 하이원 가던길에 중간에 사고를 목격했었는데요
터널 지나자마자 엄청 큰 소리가 나더니 백미러 뒤로 왠 차가 구르더군요..
제가 조금만 더 천천히 갔으면 그차가 저희 덮쳐서 하이원은 다녀오지도 못했을듯..
같이 동행하신분이랑 내려서 112랑 119 전화했는데 의외로 저 차 운전자 분은 상처하나 없이 걸어서 나오시고..
돌아오는길은 카풀 연락이 한분 왔었는데 그분이랑 대화에 오해가 좀 있어서 셔틀 타시는줄 알고 먼저 출발했었는데
죄송하네요..;;;;
혹시 이 글 보신다면 혼자 가고 싶어서 출발했던거 아니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ㅁ;
올해 첫보딩이였는데 몇번 굴렀더니 삭신도 쑤시고.. 내일 스키장 잘 다녀올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안전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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