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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토요일 ....
차에 시동을 켜니 .. 바깥 온도가 40도로 찍히고 있음을 확인 한 메소드 ...
바깥으로 나가 .. 본네트 위에 살포시 엉덩이를 대어보다가 ... 불에 달군 쇠꼬챙이 고문을 맞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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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더워도 놀아야겠기에 .. 꾸역꾸역 ... 차를 몰고 ... 한적한 산길 구도로에서 롱보드란걸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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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 터덜 터덜 올라가는 메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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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꼭대기까지 다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보니 ... 건너편 도로에 ... 은색 그랜저 한대가 서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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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올때 .. 혓바닥을 내밀고 .. 땅만 보고 걸었던 탓에 .. 못 보았는데 ... 원래 거기 서 있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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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다 장착하고 .. 황천길 레이스를 할려는 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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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 갑자기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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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살인사건인가 .... ? 메소드는 조금 더 상황을 주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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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가 점점 더 심하게 요동치더니 ... 차량 검사소에서 차량 굴릴때 .. 서스펜션 요동치듯이 요동을 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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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지 않은 비명소리도 계속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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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지금 오후 2시30분 .... 체감온도 40도 .... 벌건 대낮에 .... 저 지랄병들을 꼭 ... 도로에서 해야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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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에 다가간 메소드 ..... 창문을 두드리고 .... 바로 황천길 레이스를 달렸다 ... ( 절대 본거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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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 갔겠지 .. 싶었는데 .... 30분이 지났음에도 .. 그랜저는 요동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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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머지.... 하면서 그냥 신경 끄고 황천길 레이스를 하다가 .... 집에 돌아간 메소드 ...
주차하고 ... 집에 올라갈려다가 .. 문뜩 궁금해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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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렇게 요동을 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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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을 열고 ... 발받침대에 올라가서 ... 위아래로 몸을 움직여서 요동을 쳐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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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눌러도 ... 그랜저 요동 레벨까지 요동이 쳐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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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서 .. 더 힘껏 ...선루프까지 열어서 ..손을 걸고 .... 요동을 쳐본다 .....
.. 점점 더 재미를 붙인 메소드 .. 계속 ... 요동을 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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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 미니에 탄 여자분과 눈이 마주친다 .. ( 내릴려다가 타이밍을 놓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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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와 눈이 마주친 여자분이 ... 급하게 차에서 내려서 달리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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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도 멍하니 .. 차를 얼싸 안은채로 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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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 저.... 차랑 놀아난거 아니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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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그랜저 커플 ..... 힘 좋습디다....
# 이글의 요지 : 실험정신 강하면 .... 기계관음증 환자로 거듭 날수도 있음..
탄 하이원이나 용평 곤돌라의 쿨렁쿨렁~ 진동인지 자세한 정황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