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파타야로 회사에서 놀러갔는데...
스노쿨링과 깡통낚시 두가지 중에 한가지를 체험하는거였는데
보더라고.. 아무런 연관성도 없는데...
스노쿨링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수영도 조금 할줄알고...
물에대한 겁도 없는데...
문제는.. 첫 스노쿨링인데다..
장비도 엉망이더군요...
물속에 들어가서 슬쩍보는데.. 수경으로 물이 조금씩..
그래서 물빼려고 입에 호수는 물고 수경 살짝 들으니...
뒤에서 오는 파도님이 호수로 갑자기 침입;;
물먹고 쿨럭 거리는데.. 방심했다가 얼굴 반쯤 잠수...
정신차리고 다시 수경 물빼고 쓰려는데 다시 물이..
이렇게 반복 세번하고
대충쓰고 배로가야겠다 하고 뒤돌아보니..
파도에 밀려 이미전 멀리 ㅠㅠㅠ
당황해서 호흡 엉망에... 물은 수경에 반쯤 들어오셔서..
눈은 따갑고 ㅠㅠ
맴버들은 이미 ㅈ ㅓ ~ 멀리에 ㅠㅠ
사경을 헤메듯 배로 어떻게든 가려고 가는데..
현지인 미친눔음 ㅠ 내맘도 모르고 바닥에 잠수해서..
"헤이 헤이 ! 디스디스!!"
장난치나 ㅠ 난 죽것는데 ㅠ 즐거워 보이나 ㅠ
암튼.. 그렇게해서 배위에 겨우 올라오니..
다리 양쪽에서 피가 질질...
다급하게 배타시다 바닥에 긁혔더군요...
쓰고보니 망글이네요...
부장님 : 화요일 어차피 쉬는데 월요일 연차쓰실분?
하는데 팀원 14명중 막내인 저혼자 손들어서
오늘좀 멘붕 상태입니다....
이해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