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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있었던 일이네요 ~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옆에탄 보더한분이 말을 거시더라구요 !
(제가 아직 초보라) 낑낑거리며 턴연습하는걸 봤다며
밥or커피를 사주면 기꺼이 강습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헝글에서 원포인트 받았다는 따뜻한 글들을 많이 봐서인지,
(이게 웬 하늘이주신 기회인가 !!) 싶어서 덥썩 감사합니다 하고 강습받으러 올라갔죠ㅋ ㅋ
알고보니 그분은 스키장 은둔고수!! 정말정말 잘타는분이시더라구요 ㅠㅠ
완전 영광이었습니다 ;;
슬로프를 한번내려오고 두번내려오고
제 흉측한 자세를 열심히 성심껏 고쳐주시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
나이도 꽤 있어보여 제가 안심했던건지 ;;
처음엔 친절하시다가 몇번 같이 내려오더니 온갖 변x 스러운말들로 작업을 ;;;
듣기 민망할정도의 농담과 추근덕거림에
그냥 밥만사드리고 도망치듯 나왔네요 (밥은 사드려야했기에 ) ㅠㅠ
이상 ! 훈훈할뻔했던 첫 스승님과의 만남이었어요 ~~
ps. 몇시간 동안 강습 열심히해주셨는데 밥만사고 도망쳐서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