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어제 2월 4일 성우 패밀리 슬로프 하단에서 어떤 남자 보더분과 출동이 있었습니다.

좀 심하게 부딪혀서 전 살짝 날아가고...;;

고글 벗겨질려고 하길래 제대로 쓰고 쳐다봤더니

바로 바인딩 푸르더니 성큼성큼 걸어오셔서 "괜찮으세요? 의무실 안 가보셔도 되겠어요?" 하시는데

솔직히 정말 하나도 안 아팠구요^^ 아팠더라도 티를 낼 수가 없겠더라구요.

상대방 쪽 일행도 같이 걱정해주시며 괜찮냐고 물어보시는데...

오히려 컨트롤 못한 제가 더 죄송해지더라구요..^^

저도 괜찮으시냐, 저는 정말 괜찮다 하고 상대방도 다친 곳 없은거 확인하고 내려왔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상대방의 배려심 넘치는 행동과 말에 감동 받았습니다.







에매랄드 색으로 상하의 맞추신 통통하신 남자분과 검정색 상하의 맞추신 남자 분!!

매너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엮인글 :

냐옹보더

2012.02.05 21:06:07
*.66.160.164

전 오늘 뒤에서 진짜 많이 받혔는데.. 슬로프 하단에선 속도 줄여야되는거 아닌가요? 썌엥내려오다가 저 치고 지나가던 여자분
전 고꾸라지고 그여자분 그대로 쌔엥 지나가면서 괜찮으세요오오오오? 하면서 가더라구요.

진짜 보드타면서 여러 인간 타입봅니다 ㅜㅜ

일등급한우

2012.02.05 21:04:41
*.91.116.17

스키어 여성분 브라보하단 맞으신가요? 에메랄드색 스키어 남성분이 일행이 아니셨나보네요..ㅋ

성우꼭보더

2012.02.05 21:07:18
*.246.72.167

패밀리 하단이었고 전 보더랍니다^^
그 남자분들도 보더구요..

부자가될꺼야

2012.02.05 21:09:07
*.214.192.152

서로 박은거는 이해하지만

뒤에서 나를 박으면 아무리 사과해도 화가나더군요.....

컨트롤 할수 있을만큼만 속도내면 절대 앞사람 박을일 없는데......

성우꼭보더

2012.02.05 21:09:43
*.246.72.167

그 분 입장에서는 제가 갑자기 진행방향을 바꾼걸수도^^
저도 순간 욱!! 했으나 바인딩까지 풀르고 바로 달려오시는데...되려 제가 죄송하더라구요.

달타냥이

2012.02.05 21:11:52
*.31.123.171

아직 충돌사고는 격어본적이 없지만 충돌할뻔하고 사과한적은 두세번 있네요..ㅠㅠ

siori

2012.02.05 21:11:34
*.67.72.29

저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토요일 사람 정말 많았어요..ㅋㅋ성우구요...두번의 가벼운 충돌이 있었습니다........알파에서 내려가는데 먼가 뒤에서 느낌이 안좋아 보이니....알록달록한분이 궁디로 절 박을려고 하셔서....허리를 밀어드렸...ㅠ.ㅠ.....미안하시다고 그분을 가르쳐주시던분에게 원포인트 받았어요...>_<!;;;제가 더 도움을...앗..뻘글..;;;

요엘

2012.02.05 21:15:13
*.102.100.28

바람켄타님이 부릅니다. 곡 명: 이렇게 인연은 시작되고...

레드핫_1008794

2012.02.05 21:23:15
*.33.116.246

저도 여지껏 딱 한번 충돌사고 났었는데 아이스에 미끌~ 해서...
그때 진짜 너무 죄송해서 백배사죄사죄 했습니다 ㅠㅠ

애니멀

2012.02.05 21:44:15
*.227.164.162

이거 제 얘기인듯 해서요
민트색 바지입으신분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순간적으로 시선을 놓쳐서 사고가 났구요.제가 육중하다보니 저한테는 접촉사고가 상대방한테는
대형사고일수도 있어서요.거듭 괜찮다고 말씀하시고 잘내려가시는거 확인하고 내려왔습니다.

성우꼭보더

2012.02.05 21:54:59
*.246.72.167

네 맞습니다.
다행히 설질이 파우더라..엉덩이로 랜딩해서 보호대 효과도 봤구요.
애니멀님은 괜찮으신지요!? 데크 까지거나 그런건 없었나요?

저도 힐턴에서 토턴으로 넘어가면서 시야확보를 못한 잘못도 있고 해서요..
덕분에 사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만은 참 훈훈했습니다^^

애니멀

2012.02.05 22:06:23
*.227.164.162

저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데크같은거야 확인할 필요도 없구요
당연한 행동을 한건데 훈훈하셨다고 하니 부끄럽네요

어예^^

2012.02.05 22:02:58
*.140.76.26

이렇게 인연은 시작되고....

쌤씨

2012.02.05 22:46:03
*.47.121.44

사고라 좋은소식은 아니지만 다행 견미한사고인듯~

훈훈 하네요 베이스 성우인만큼 이런분들 좋아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064
47584 용평리조트....!! ㅎ [10] 김크라운 2012-02-05   447
47583 턱에 점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쭌's 2012-02-05   319
47582 하이원 원정 후기 [15] 쌤씨 2012-02-05   683
47581 역엣지의 순간 [7] 나도모르게낙법 2012-02-05   596
47580 하이백 로테이션을 보드 4년차에 알났네요 [4] 날으는 티제이 2012-02-05   750
47579 얼굴이 자외선때문에 좀 탄 듯 싶네요 [8] lordy 2012-02-05   277
47578 낼 출근인데...심백 타고 올까말까..ㄷㄷㄷ [3] 샤박샤박 2012-02-05   228
47577 아직 세상은 훈훈해요~ 지갑 잃어버릴 뻔 했는데 T _ T 찾았어요 [3] 키라이디롱 2012-02-05   362
47576 새벽에 휘팍에서 귀가셔틀 신촌오신 외국인과 한국여성 커플 [12] I Class 2012-02-05   1179
47575 오늘 성우에서 소리질렀어요 ㅡㅡ;;; [28] 성우소리녀 2012-02-05   1304
47574 지산에서의 첫 경험 [4] SAza 2012-02-05   454
47573 휘팍 펀캠...후기라기보다는 아하하... [4] 논골노인 2012-02-05   364
47572 보드는 무리하게 타지 마세요... [4] 폐인맥스 2012-02-05   761
47571 ㄷㄷ 이번시즌 첫 스키장 입문 했는데요;;; file [3] 감자타다 2012-02-05   490
47570 기본적인 개념은 가집시다!! [4] 조폭양이 2012-02-05   536
47569 보드복 다들 어디에서 구입하시나요 ? [12] 블링잉 2012-02-05   914
47568 성우 고객센터까지 쌩까네요 웃겨 ㅋㅋ [6] 차칸사탄2 2012-02-05   614
47567 일산 비발디 21시 셔틀 사람많나요? 김갑돌 2012-02-05   160
47566 극강의 고수들이 정말많은것같네요.. [6] 낙엽만세시간째 2012-02-05   917
47565 토요일 보딩했네요..ㅎㅎ [1] siori 2012-02-05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