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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버스를 타는 보더 입니다. 제가 타는 곳이 마지막 이라서 타서 보면 늘 5~6명의 노인분들이 먼저 자리
잡고 계십니다. 처음에 그분들을 보면서 '나도 나이들어서 저렇게 보드장 갈 정도로 건강하게 살아야지.' 생각하면서
본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약간씩 실망이 느껴져 왔는데 오늘 완전히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에서 의자를 과도하게 뒤로 눞혔는데 뒷사람이 조금만 세워달라고 하자 대뜸 "싫어. 원래 의자가 눞는 만큼
내 공간이야!" 그러더군요. 뒷사람이 몇번을 정중하게 부탁을 했는데도 안하무인식으로 "자가용 타고다녀." 하며
대꾸하고 노인들이 단체로 그사람에게 뭐라고 한마디씩 떠들어 댑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는 탑승전에 마신
술기운으로 왜그리 큰소리로 떠드는지...
이런 노인네들이 같은 버스를 타는 것도 문제지만, 이사람들 헝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은 더큰 문제 입니다.
자게에서 글을 읽으면 충분히 알텐데...답답합니다.
혼자있으시면 저리 큰소리로 떠들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