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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용평에서 금토일 있으면서 러시아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봤네요.
같이 리프트 탄 러시아 팀만 5팀에, 혼자인 러시아 사람과 탄 것 3번...
슬롶에서도 많이 보여 신기해서 3번째 팀부턴 물어봤죠. 혹시 단체 관광인가 해서요.
다 따로 왔고 우리나라에 스키, 보드타러 왔다더군요. 신년 연휴 맞이해서.
러시아면 눈도 많이 오고 스키장 규모도 왠지 클것 같아서 의외라고 하니,
우리나라는 따뜻해서? 타기 좋고, 시설도 우리나라가 더 좋다고 하네요.
파우더 아닌 강설에서 카빙하는 재미도 좋다고 하고...
의외였습니다. 일본 원정가는 외국인들 많은 건 알고 있었는데,
중국인이 아닌 다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스키 보드 관광을
단체도 아닌 개개인들이 이렇게나 많이 오는건 처음 봐서...
일본 엔화가 많이 올라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는거란 생각도 들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스키장 좋다고 칭찬하니 기분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