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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평에서 엉덩이를 부르는 마력의소유자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오늘도 자게 눈팅중.. 뭐 대세는 허숙희님과 세르님의 러브러브 진행형이지만.. 흐하하;;
시베리안허스키님의 소개팅남 글을 읽다보니.....
과연 귀족스포츠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여지껏 즐기고있거나 즐겼었던 취미생활로는...
스킨스쿠버..야구..스노우보딩..테니스..크게 요정도네욤....
솔직히.. 질리기도 금방질리는 성격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짜잘하게 시작했던 자전거니 뭐니 금방 접게 되더군요....
이후에 생긴게 책임감을 부여하기위해서 시작할때 그냥 아싸리 좋은놈으로 사서 아까워서라도 그만
두지말자..이런생각이 자리잡혔습니다....물론 작년부터 시작한 스노우보드부터욤.. ^ㅡ ^;;
모든 레져 혹은 취미생활이 적은돈으로 즐기려면 얼마든지 즐길수있습니다....
헝그리보더이니 만큼 보드로만 봐도 막보드셋에 보드복 이월중고구매해서 시즌권 셔틀잘되어있는곳으로
다닌다면 100만원이내에서 충분히 한시즌 지낼수있죠.....
저같은경우도 올시즌 준비하는데만.. 초특급 쓰나미 지름신 영접하셔서.... 500만원 가까이 쏟아부었습니다.
1년간 꾸준히 보딩장비를 위해 술줄이고 스트릿에 투자할돈 조금줄이고 차근차근 모았습니다..
할부하나도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상지른건 자랑... 그로인해 평소생활이 후질근해진건 안자랑...
주변 보드안타는 친구들 저보면 미쳤다고 합니다...
제친구들은 야구 혹은 자전거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저도 야구는 즐기고있고요...
근데 보드탄다고 저보고 미쳤다고 하는놈들 보면 야구글러브 하나에 70만원짜리 60만원짜리 우습습니다.
이제는 시판대지않는 야구 방망이 하나에 100만원 호가하는것도 수두룩합니다...
이놈들 2시간반짜리 야구하겠다고 서울에서 횡성까지 달려갑니다.... 저도 야구를 즐기기에
비싼글러브도 있고 우천시를 대비한 막 글러브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놈이 야구에 얼마를 쓰는지
알아도.. 미쳤단 소리 안합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죠... 카본프레임이 어쩌고 저쩌고..
바디 하나에 수백만원 호가 하더군요... 근데 유독 같은돈 쓰고 사치생활로 치부대는것이
스노우보드인거같아서 씁쓸하네요... 주변사람들 저 그렇게 투자하고 보딩하러 다니는거 보면
돈많은줄 압니다;; 지방으로 친구하나 없는 객지로 발령나서 하루에 담배값 포함 3천원도 쓰지 않기에
가능한줄은 아무도 모르죠... 그냥 구차하게 변명하기 지겹고 그냥이젠 그래 내가 돈이 많아서 그렇다..
라고 치부해버리고 마는게 속편하네요;;;
모든취미생활은 적당히 즐기자면 얼마든지 저렴할수있는 방법이 존재하고...
욕심이 생기면 30만원대의 자전거도 자동차 한대값이 댈수있고... 10만원초반대의 야구글러브도
80만원을 호가하는 괴물이 될수있습니다...
단지 겨울한철즐기겠다고 저만큼 쏟아붇는거 아깝다라고 하는분들도 주변에 계시지만
일년내내 할수없기에 아쉬워서 더욱더 많은 애정을 쏟아부을수 있는거 아닐까요.....
일년365일 쉽게 접할수있는 취미라면 적당히라는 단어로 언제든지 할수있기에 좀 덜했을거같으네요..
접근성이 어려운운동일뿐이지.. 결코 허영과 사치가 동반되는 운동이 아니라는점인데..
아직은 주변인간들이 그런걸 모르네요.......
저희어머니 제 장비 풀셋 50만원정도면 구입할수있는줄아시는데..
엄마미안;;;
대구에서 용평다니시는분 안계신가요 정녕... ㅠㅠ 기름값에 허리가 굽어나갑니다....ㅠㅠ
시즌초반에 안그래도 일년중 길어야 3개월반..그거도 주말에만가능한거......평소에 아끼고
편하게 다니자는 마인드에 자차이용을 계획하고 시즌버스 안했더니.....오지게 힘드네요...
왕복 기름값에 톨비에 12만원.. ㅠㅠ 대구에서 용평 이용하시는분들.. 카풀좀 가치 하고다녀욤~ ㅎㅎ
글이 이상한 방향으로 삐져나갔네욤... -ㅁ-;;;; 뭐암튼..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즐기지않는 사람이 왈가왈부 하지않는 사회문화가 되었음좋겠습니다.....
친구 및 가족들의 잔소리가 하도 심해서... 그리고 저도 소개팅에서 비슷한 소리를 들어봐서....
그냥 혼자 끄적여봤습니다... 다들 안전보딩들하시고요~~ 2011 일주일도 안남앗는데...
마무리들 잘하시고 우리의 A.S.K.Y님들 전부 CPMS되길 빌어봅니다~
그래도...저는 안생기겠지만.....
수영복도 20~30만원대짜리 9부로 나오는데,,
여튼 마져요 보드는 접근성이 어려운ㅋㅋㅋ
저역시 저렴하게 서울에 있어 무료 셔틀타고 다니고, 보드복은 작년 용평다닐때 구입한거 지금도 입고 있구, 데크랑 바인딩도 저렴하게 질러서요 ^^;; 시즌권은 M서포터로20만원에 지르고;;
여튼
여차저차 해서 저렴하게 다니고 있답니다.
대구분이시라 반갑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역시 대구 출신(경대생, 대학원 휴학중;;ㅎㅎ)이구 지금 일한다고 여의도에 있어요 ^- ^/
또
용평이라 ㅎㅎ 작년에 용평 베이스로 다녔거든요 (작년에는 강릉에서 일하고 있어서;;ㅎㅎ)
여튼 반갑네요_
결론은!
보드는 시즌스포츠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으로 타야하고, 접근이 비싼 스포츠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인 것으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전 설경이 좋거든요, 설경과 라이딩시 속도감, 그리고 사람들도 만나고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장비야 어짜피 다른 스포츠도 그렇다고 해도..
기름값에~ 리프트값에~ 가서먹는값~ 에휴~~~
결정적으로 시간이 하루가 그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