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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곤지암 갔는데...
정말 제가 알던 곤지암이 아니더군여....
10시쯤 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부터 한 2시까지는 정말 어후....
사고도 많이 나서 실려나가는 분들도 많더군여.
평소에는 사고나는 상황을 잘 못봤는데
이건 한 10미터 내려가다 보면 여기저기서 사고나는 장면을 목격하네여.
이러한 목격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무서워서 내 몸이 안움직이더군여...
그리고.. 저는 .. 제 몸은 안다쳤지만..
제가 여기저기 앉아있고 넘어진 분들 피해다닌다고 속도좀 낮춰서 가면
뒤에서 누가 계속 꽝꽝꽝...
올해 새로 장만한 데크인데...
그동안 휘팍 두번 갔을때만 해도 멀쩡했는데
엣지 여기저기 다 나가고..
심지어는 제 데크의 노즈위로 긁고 간 분들도 몇분 있더군여....ㅓ
머 그냥 내가 안다쳤으니 괜찮다고 하고 그냥 갔는데
나중에 집에 갈때 고글 벗고 내 데크를 보니...
하... 기스 와 금이 갔다 라는 두 개의 중간이 될 만할 정도로
노즈에 완전 기스가 쫙쫙 그냥 선명하게 나 있더군여.. 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니 정말 짜증 나더군여.....
노즈쪽에 붙인 스티커 다 갈라리고 뜯어지고... ㅋㅋㅋㅋ
아... 그래도 난 오늘 다친데는없으니 다행이라고 기분좋게 갈라 했는데
새 데크가 만신창이 된 걸 보는 순간 정말 기분이 급격히 다운되더군여...
하... 괜히 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