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강원 경기북부 및 영서지역 꽤 많은 눈이 온것으로 예상 (웹캠상에도 눈오는것이 보였슴) 되여 , 강남에서 셔틀로
안락하게 오전 7시40분 도착.
스키 간이왁싱을 마치고, 여느때와 같이 발라드 2회 스킹부터 시작, 오전 10시경까지는 전 슬로프 매우 여유롭게
스킹,보딩 할 수 있었으나, 이후 째즈 OPEN과 눈이 왔다는 소식과 학생단체로 인해 약간의 인파가 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방학전이기도하고, 주중이라 한층 up된 상태로 스킹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셔틀을 이용했는데,아주 대만족 입니다. 앞으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계속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고,
집에서 셔틀 탑승장소까지 도보 12~15분 이른 새벽에 적당한 운동도 되고, 잠도 깨고, 아주 좋더군요.
슬로프상태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very good 씨즌내 이런 상태에서 스킹할 수 있는 날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open slope 전체 자연설과 인공설의 혼합으로 쿳션(리바운드)도 좋았고, 엣지 잘 걸리고, 흠 잡을게 없습디다.
발라드와 오늘 신규 오픈한 째즈에는 학생단체 여러팀이 좌우로 군데군데 무리를 형성하여, 스키 및 보드 강습을
받고 있었습니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스킹,보딩 모두 운전과 같은 이치 입니다.
누구도 초보시절이 있었듯이 초보자를 배려할 줄 아는 스키어,보더가 진정한 고수의 반열에 들 수 있는 겁니다.
스키,보드 잘 타면 아주 그길로 가시던지(현재 사설강습을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금년 씨즌에 성우에서는 사설강습문제로 말썽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가생활 및 스포츠로 즐기는 것이라면, 앞서 활주 중인 사람을 위험하게 추월하거나, 무모하게 사람과 안전휀스
사이로 빠져나가는 머리에 x만 들어있는 개념없는 행동은 하지 마시길...
비발디에서 습관적으로 이렇게 활주하는 사람 몇명 있습니다./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는 사람들인 것 같음.
저는 항시 제앞에 초보가 있거나, 지뢰(앉아있거나) 하는 경우 정지하거나, 멀리 우회하여 진행 합니다.
본인은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지나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하나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깜짝 깜짝 놀랍니다. 자제하세요!!!
또한아직도 리프트에서 흡연하는 원시인이 있더군요. 꽁초는 그냥 산에 버리겠죠. 스키장 문화 사용자들이 만들어가는 겁니다.
일부 약간의 언짢은 일이 있었으나 금일의 스킹은 아주 대만족 ㅎㅎ 내일은 레게 오픈이라 출격 합니다.
오늘 강남에서 비발디, 비발디에서 강남 운행하신 셔틀 버스 기사님 2분 수고하셨고, 덕분에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흰색살로몬헬멧 보면 무조건 아는척해볼께요.., ㅋㅋㅋㅋㅋ
셔틀이 이렇게 안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간 별도의 옷을 준비하기도 귀찷고, 짐도늘어나고하여, 자자운전을
했었는데..
오늘 여명이 밝아오는 시간에 스키복 입고 다녀도, 길거리에 사람도 별로없고, 귀가시 강남역 8번출구앞에 정차하니,
집까지 가는길도 편안하고, 컴컴하니 남의 이목에 신경쓸일도 없고 좋습디다.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계획 입니다.
셔틀 타면서 또한가지 느낀점, 각지역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마다 안내직원분들이 대기하시고, 셔틀이 한대씩 주차장을
빠져 나갈때 직원분들이 입구에 도열에서 배웅 인사를 하시는 모습 너무 감동적 이였습니다.
대명의 영업전략 중 셔틀 무료 대단한 결단으로 생각되며, 직원분들의 주인의식 계속 쭈욱 이여지시길...
오늘 제가 대명청년님께 말씀 드렸던 일부 주인의식이 아직은 미흡한 (거기까지 미쳐 생가치 못하였는지 모르지만) 부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내일 11시경 연락드릴 에정입니다. 바쁘시지 않으면... 잠시 시간을 내어주시면 좋구요.
나이든 스키어님 글을 읽으면 한동안 발길 끊었던 대명을 다시 가고싶어집니다.
상세한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