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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뽀드득 거리는 눈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토욜보다 훨씬 조터군요..
토욜날 1시 버스 타고 올라왔는데, 오늘은 5시 버스 타고 올라왔습니다.
타다보니, 눈이 좋아서 더 타야겠다 싶더라구요~
9시부터 탔습니다. 정설되고, 살짝 얼어 있는 상태라 탈만은 하더군요.
10시부터는 빙판이 살짝 녹기 시작하면서 타기가 더 좋았졌습니다.
11시까지는 델타 타다가 좀 녹는다 싶어서
부라보 탔습니다. 눈도 좋구, 사람도 없고, 짱이였습니다.
1시 넘어가니, 많은 눈이 슬러쉬 상태가 되긴 했지만 타기엔 괜찮았습니다.
2시쯤 챌린지 넘어가서 3시까지 타고 접었씁니다.
챌린지도 슬러쉬 상태라 모글이 많아 타기 힘들더라구요~
6시간 내내 탔는데, 성우 전체에서 10명 정도 봤습니다. 완전 황제 스킹이였습니다..ㅋㅋ
(10년동안 보드 탔더니, 지겨워져서리... 뉴스쿨로 바꿀까 연습하는 중이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날이 추워서 많이 녹지는 않아, 데크를 잡는 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주중 내내 춥다고 하니, 전 토욜도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