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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용평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일요일은 따듯했고요, 바람 만 살짝부는 정돈데
용평에서 오늘정도의 바람은 아주 약한편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18일 토요일 야간에도 사람이 없어서 놀랐는데..
일요일인 오늘도 사람이 많진 않더군요..
온도가 적당해서인지 전 슬롭상태 양호했습니다.
관리 잘 안하는 용평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설질이어서 열심히 탔네요...
오전에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메가그린 두번씩 탔는데..
사람도 많지않고 설질도 좋았습니다....
오후에 뉴레드, 레드도 설질 좋고 사람별로 없고 좋았고요,
골드도 설질 너무 좋았습니다.
골드에는 사람이 좀 몰려서 그런지 한참 사람많을때 대기시간 5분~10분 정도 있었고
그외에는 대기하다가 지루하다..라고 느낄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골드 리프트 마지막 정상으로 올라가는 부분에만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날씨 따듯해서 톨후드티만 입었었는데 추워서 고생 좀 했네요..
설질이 좋아서 그런지 마구 쏘시는 스키어/보더들 많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포장육되서 실려가시는분 여러번 봤습니다. ㅠㅜ ..
카빙도 좋고 직할강도 좋고 온갖 트릭도 다 좋지만...
본인 다치고 남 다치게 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저녁 8시 반쯤 서울올라오는데
비가 내리더군요..
주차장 바닥에 물 고일정도로 좀 왔습니다.
내일 날씨가 영하라면... 용평은 늘 그렇듯이 본연의 모습인 강풍부는 아이스 스케이트장으로
변할것 같더군요...
12월 중순에 비라... 왠지 좀 서글프더군요 ...
용평가실분들 오늘밤에 용평에도 비왔다는거 참고하세요~
사람 꽤 많던데....
일요일 오후 골드 모습입니다.
단체손님도 많구 레인보우 파라다이스나 레드파라다이스같이
좁은 슬로프는 정말 사람 피해가기 빡시더군요.
오후에 메가그린도 탔었는데 습설 대박이었구요.
오늘 설질을 "용평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정도의 좋은설질"이라고 하시면
용평을 너무 무시하시는겁니다 ㅋㅋ
^^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네요.
저도 5년넘게 시즌때 주말마다 용평가는 직딩인데..
시즌중반이후에 용평에서 추가 제설하는 것도 거의 못봤고
매번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매번 아이스와 강설만 보다보니 이번 설질이 너무 좋게만 느껴졌습니다.
울 시즌방 사람들도 용평에서 이런 설질이면 감사한거다..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아이스와 강설많은 용평에서 잘타면 어느 보드장 가서도 잘 탈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양지분들도 공감하실듯...^^;;;
지난주엔 사람이 엄청 많이와서 이번주에 더욱 사람이 적게 느껴졌구요 ...
메가그린은 토욜 야간에는 다른 슬롭보다 강설이 많아서 많이 미끄럽다고 느꼈구요 ^^;
일요일은 강설이랑 아이스가 거의 사라져서 타기 좋더라구요
이번 시즌엔 어찌된게 레드/뉴레드 설질이 메가그린보다 좋은것 같네요....^^;;;
오후에 온도가 올라가서 습설이었지만 제 데크가 왁싱이 잘되어있어서 그런지 괜찮았습니다.
용평에 바람만 좀 적게 불어도 참 괜찮을텐데...그놈의 바람 ㅠㅜ ....
암튼 시즌 즐겁게들 보내시고 안전보딩 하세요~~
아.. 토요일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의 전투보딩으로
일요일 하루 쉬었는데..
후회되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