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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용성입니다~ 펀캠 후기 올라갑니다 ㅎㅎ

 

우선, 너무 너무 즐겁고 유익한 캠프 였습니다.

 

씻고 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 허리를 비롯 온몸이 아파오지만 

 

빨리 글을 쓰지 않으면 기억속에.. 광고글 속.. 야간반 분들에게.. 묻힐(?)것 같아 손가락을 재촉해 봅니다 ^^a

 

 

아침 8시에 서울 신림에서  출발을 했는데, 계속 내리던 비가 둔내터널이 가까워 지자 눈발로 바뀌어 가더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길이 미끄러울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아 도로상황은 수월했습니다.

 

다만 봉평을 지나 용평이 가까워질수록 눈발 크기가 배로 커지더군요. 대신에 설경은 끝내줬네요.

 

도착 즈음하여 점심으로 황태해장국을 맛나게 말아먹은 것까진 좋았으나..

 

용평리조트에 도착하여 타워콘도를 찾지 못해 해메고.. 세미나실을 찾지 못해 해메고.. ㅠㅠ

 

계단이 따로 있었지만 잠궈 놓아서 E/V 만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네요.

 

 

드디어 도착한 루비 세미나실.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구요.. 늦게 도착해서 죄송했습니다..

 

눈때문에 도로사정이 안좋은 관계로 늦으시는 분들도 좀 계셨습니다.

 

STAFF 소개와 함께 OT가 진행되던 내용은, 늦은 관계로 열심히 부츠끈을 묶으며 귀로만 듣느라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후기 영상에 구석에 쭈그리 되서 꿈지락 거리며 부츠랑 씨름하고 있는 녀석이 있다면 그게 접니다.. 켈록..; )

 

 

40명이 신청해 주셨지만 그중에 2/3 정도만 참석 희망을 해주셨다고 하네요.. 나중에 따로 오신분도 있었긴 하지만요.

 

덕분에 여성분이 대거 빠지셔서 펀캠프는 여성 품귀 현상을 보였습죠 ^^;

 

 

킁님의 인솔로 강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다행히 E반인 트릭 입문반은 기본 라이딩이 출중(?) 하신 분들이 오셔서,

 

진도 나가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요.(킁님 말씀 기준) .......라고 말하십니다. ㅎㅎㅎㅎㅎ

 

 

저는 잘 되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것 저것 다 해보려는 불순한 의도로 신청한 트릭반 이었지만..

 

넘어지는 법 부터 다시 차근 차근 지도해주시는          킁님의 자상함이    이~ 뻐...

 

 

평지에서 실시한 지상연습의 하나하나가 슬롶 경사면에서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주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이것이 독학과 눈높이 강습의 차이로구나 했습니다.

 

킁님의 신묘한 재주로 트릭반을 빈틈없이 굴려주시자, 순식간에 오후 시간이 끝나고 .. 드래곤 타워(?)에서 석식을 먹었습니다.

 

스탭 분들께서 한식 중식 양식으로 초이스 뽐뿌질을 넣어 주셔서.. 나는 양식이닷!!

 

이렇게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다만.  단체식이라 식당에서 힘들었는지,

 

국밥-한식으로 통일~ ..

 

....에구 칼질하고 싶었는데.. 저 칼질 좀 하는데..

 

아쉬웠지만         휘휘 말아 입에 한 숟갈 넣는데     맛 ~ 나....     

 

소시지 케챱 볶음 뭐 고딩때 도시락 반찬 생각 나고 좋았네요. :D

 

 

 

곧이어 이어진 야간 강습에도 쉴틈없이, 고글에 습기찰 정도로 열심히~ 강습을 이어갔구요..

 

알리 한다고 하도 발을 굴러대서 모두의 도가니는 너덜너덜...

 

킁님은 계속 부처미소를 보여주셨으나 점점 지치시는 모습.. ㅠㅠ 이번에도 3Kg 빠지시는거 아닐지..ㅠㅠ

 

 

계속해서 단계별로 맞춤식 연습방법을 소개해주셔서,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강습이 끝났습니다.

 

롤링.. 요번 캠프의 목적이었는데 저 포함 강습생 다섯분 모두 돌아가는 희열을 맛 보았구요.. 이히~!

 

레드를 비비기로 내려오는 비기를 전수 받기도 했네요.. 비비기 은근 중독성이 있던데요!

 

 

이윽고 전쟁같았던 오,야 강습 일정을 모두 마치고 방배정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반들은 모르겠으나, E반은 딱 5명이 되서 같은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    뭔가 아다리가 딱딱 맞는 죠~~~은 느낌!

 

미니게임을 통해 약간분의 경품 증정이 있었습니다.  ...........역시.. 저에게는 경품의 행운따위.. 쳇!

 

바이어스 가이드+양말+고글케이스가 단돈 만원 이라는, 공격적인 판매정책으로 완판을 이루신 외판원 킁님..

 

그분의 능력은 대체 어디까지 인가.. ㄷ ㄷ ㄷ

 

 

(아직 읽고 계세요? ㅎㅎ 대단하십니다.. 조금만 더 보세요 ^^)

 

 

 

희망자에 한해 뒤풀이 시작 되었고요, 용평의 명물이라는 대원각(가물..맞나요 이름?)의 배춧잎이 들어간 탕수육!

 

반반 무많이 치맥! 약간의 쐬주와 함께 2시간 가량의 음주가무가 후다닥 지나가 버렸습니다.

 

요번 강습에 처음 보드 타셔서, 턴까지 하신분!  성함은 잘 기억 나진 않지만 정말 대단하더군요!

 

처음 지산에 갔을때 레몬에서 힐,토 사이드 슬리핑해보고..

 

오 난 신동인가봐.. 준비된 인재였꾸먼.. 했던 제 자신을 쥐구멍에 구겨넣고 싶은 부끄러움 ㅋㅋㅋ

 

올시즌엔 카빙까지 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뒤풀이 종료후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딴건 몰라도 방바닥은 아주 불이 납니다 불이..

 

덕분에 고생한 몸뚱아리 지글지글 녹이고 편히 쉴 수 있었네요. 다들 피곤하신지 간간히 코를 고십니다.. ㅎㅎ

 

이를 많이 가시는 분도 계셨다더군요. ㄷㄷ 그거 들으신 분은 꿈에서 눈 뽀드득 뽀드득 밟는  꿈을 꾸셨다고..^^;

 

 

그렇게 노곤했던 하루가 지나가고.. 아침이 밝아서 후다닥 세면 후 조식을 먹고 미니게임 시~작!

 

알리대회,OX퀴즈,제기차기 이런 순서대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삐용이 아빠 (최대리) 님께서 진행 맡아 주셨구요..

 

몇명 참가하지 않았던 알리 대회에선 김인호님과 제가 각각 상품으로 톨티 수령.. 으잌ㅋㅋ 드디어 받았다!!

 

__IMG_0717.JPG인증샷.. (XXL 이라 무릎까지 오네요.. 이건 내겐 원피스.. OTL)

 

다들 기다리기 지치셔서 빨리 하려는 부담감에 참으로 몸이 굳어지더군요 흙..ㅠ

 

OX 퀴즈는 급조된 난이도에서 시작하여(웃음) 스탭분들의 아이디어로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다

 

세명분의 경품을 선키스트트님께서 독식하시는 부러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후 이어진 USS2 보드복 한벌이 걸린 끈으로 만든 제기 차기 게임.. 부츠를 신고 있는지라 여간해서는 힘들더군요..

 

최종적으로 여자분께서 수령하게 되셨는데, 사이즈도 그렇고 완전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주인 잘 찾아간 것 같습니다 ^^

 

 

그렇게 해서 미니게임도 끝나고..

 

단체사진 촬영후 1112 시즌의 첫 펀캠프는 막을 내립니다.

 

 

대표님, 킁님, 방군님, 삐용이아빠님, 요이땅님, 그밖에 제가 닉넴을 알지 못해 쓰지 못하는 스탭분들,

 

강습 해주신 강사님들,강습생분들 고생 아주 많으셨고,  회원분들 각자의 스킬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친절한앨리스님은 나중에 꼭 좀 호도과자좀 맛보여 주세요~! 휘팍도 놀러오세요 ㅋㅋ

 

-보노보더님..지산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종종 휘팍에서도 뵐 수 있기를!

 

-선키스트트님. 영동고속도로 달리는 차안에서 바이어스 가이드를 읽을 수 있게 운전하시는 오너 드라이버는 분명 흔치 않습니다 ㅎ

 앞으로도 안전운행 되시고 저 픽업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백구..정말 귀엽네요 ^^

 

-우리 E 반 분들.. 앞으로도 슬롭에서 만날날을 고대하겠습니다~! ^^ 빠이브, 세븐 휙휙 돌리는 고수가 되시길!

 

 

어이쿠,,,,,,,,,,, 써 놓고 보니 이거 일기네요..  스크롤 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존밤들 되시길 바라고 올시즌도 안전보딩 ^^ 이상 첫 헝글 펀캠프 후기였습니다~!

 

 


(━.━━ㆀ)rightfe

2011.12.05 00:22:41
*.98.117.121

이 후기는 너무 길고 세세하게 적으셨는데.....재밌어~~^^;;

수용성

2011.12.05 00:36:10
*.67.250.106

개콘 보면서 쓰다보니 한없이 길어져 버렸네요.. 에공 ㅋㅋ

담배냄새사절

2011.12.05 00:37:21
*.73.82.90

저도 가보고싶어요

수용성

2011.12.05 08:16:34
*.253.17.175

다른 베이스에서 또 곧 열린다는소식이~

투더뤼

2011.12.05 00:57:30
*.53.218.4

잇 힝 안녕하세요 저도 펀캠프가서 제기차기 4개 찼던 사람이에요 ㅋ 기절했다가 지금 일어났네요;;ㅎ

겐세이짱

2011.12.05 04:19:15
*.137.83.146

홀수 제기 차기 정말 죄송 죄송...

투더뤼

2011.12.05 09:33:35
*.38.144.252

하하하 우리 강사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저희 원포인트 해주시고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그걸로 만족해요

마지막에 훈훈하게 여자분께 돌아가고 몸개그 해주셔서 재밌었어요 ㅋ

수용성

2011.12.05 08:19:12
*.253.17.175

제기차기 신기원 ..;; 넘 아까웠지요..

쟉슨

2011.12.05 01:51:10
*.154.158.79

와~ 읽어보니 정말 캠프 참여해보고 싶은 욕구가 치솟는데요?!ㅋㅋ
아주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휘팍에서 뵈욧~!!!ㅋ

수용성

2011.12.05 08:18:05
*.253.17.175

휘팍에서 언능 보고싶네요 쟉슨님 ㅋㅋ

꿈틀이/이휘

2011.12.05 01:53:06
*.51.52.110

진태원이요~
뒷풀이때도 계셨네요 ㅎㅎ

트릭반도 재미있게 수업받으시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수용성

2011.12.05 08:20:47
*.253.17.175

연골 소모해가면서 하는 대가성 강습 이었죠 ㅎㅎ

완전한 지혜

2011.12.05 03:44:20
*.226.204.71

안녕하세요. 양양에서 행사 참석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다 첫 대설주의보 때문에 재해재난 대기로 부대복귀했습니다.
이어서 일요일은 당직근무 중이네요.ㅠㅠ
즐거운 시간 함께하지 못해서 이쉽습니다.
용평 리포터 류수현입니다.

수용성

2011.12.05 08:22:05
*.253.17.175

부대는 눈오면 눈물이... ㅠㅠ 다음기회엔 꼭 참여할 수 있길 빌게요^^

겐세이짱

2011.12.05 04:20:34
*.137.83.146

스압 후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하셨네요. 알리는 많이 늘으셧는데 조금만 더 잘하셨음. ㅋ

알리대회때 줄 잡고 있던 중급반 강사입니다. ㅋㅋ

아 그것 보다 제기 차기 마지막 쓰러졌던 접니다.

수용성

2011.12.05 08:25:06
*.253.17.175

몸에 확실히 익혀놓지 않으면 실전에서 몸이 굳는것 같더라고요^^;
유령데크도 한놈 잡아주셨던것 같은데.. 마지막 제기차기 ㅎㅎㅎ 대신 큰 웃음 주셔서 재밌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겐세이짱

2011.12.05 10:05:14
*.246.78.142

그날 유령덱 2개 유령스키1개 잡았습니다
초보분들 안전불감증 너무 심해요

수용성

2011.12.05 10:06:14
*.130.253.251

앗 실적이 더 있으셨군요.. 고함지르며 데크를 캣치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ㅎ

2011.12.06 14:57:11
*.206.42.72

저도 강습 후 후유증으로 이제서야 정신을;;

도가니탕 꾸준히 섭취해주시고 휘팍에서 뵙겠습니다^^

수용성

2011.12.06 15:01:06
*.130.253.251

요새 도가니탕 많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걍 수육에 있는 오돌뼈나 먹어야겠습니다 ㅎㅎ

니뿡뿡

2011.12.06 21:29:55
*.212.224.107

안녕하세요 잘 들어가셨죠

같이 만두국 먹었던 선키스트님 후배 입니다.

잘들어가셨죠...


킁님 겐세이짱님강사분들 모두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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