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오늘 날씨가 이래서 좀 시간이 걸릴 줄은 알았지만...지하철부터 사무소까지 길은...어드밴쳐였습니다.
횡단보도는 계곡물흐르듯이흘러서 사람들이 모두 정지...
진짜 지나오는데 힘 좀 없는 어르신들은 넘어질 수도 있겠더군요
그런 계곡 몇개 지나고 횡당보도에 널부러져 있는 매트리스 구경하고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도 구경하면서 어드밴처를 즐겼습니다.
어젯밤 빗물내려가는 물통소리에 잠을 설쳤는데도 이런 모험길을 지나오니 왜 이리 해피할까요
도대체 어쩌다 서울시가 이렇게 전쟁터같이 돼버린건지...자연의 힘은 위대합니다.
원래 비맞고 쏘다니다 샤워하는 걸 즐겼는데 일본원전이후론 그렇게도 못하겠고 아 내리는 비가 억울합니다.
그나저나 플로팅아일랜드는 정말 잘도 떠있겠군요 ㅋ
ps 비오는거 보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온건 현명했습니다. 전 지끔 뽀송뽀송한 옷을 입고 있다는.....냐하하하하하
도시락도 싸와서 비맞고 나갈일도 없어요
출근길에보니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