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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님 말씀에 한표 더 합니다..
본성은 못버리다뇨..
현 나이 29에 27세까지 사귀었던(절좋아해서) 6명의 여자에겐 전화 한통 먼저 한적 없습니다.
선물, 이벤트 따윈 해보지도 않았고..정말 무뚝뚝한남자에 나쁜남자였었어요..
약속시간도 늦고...펑크내기 일쑤에..여튼 그냥 만나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헤어진 전 여친은(2년사귐) 제가 너무 좋아해서 정말 다정다감하고 애교도 부리고..(동갑) 여행계획 데이트 계획..
집앞에서 2시간도 기다려보고..별짓 다했습니다..
예로 용평리조트에 눈때문에 버스가 끊겨서 못오는거 서울에서 친구결혼식 중에 바로 체인달고 달려 모시고 온적도 있습니다.
6개월전에 헤어졌는데 여지껏 너무 힘드네요..
너무 잘해줘서 사소한 실수에도 토라지곤 합니다..
그래서 요런 상처 갖고 있는 사람들은 트라우마 라는게 생겨버려서 잘해주기 힘든거 같아요..
여튼...요것도 케바케 인가요..?
당연한거 아닐까요?
여자들도 맘에 드는 남자랑 맘에 안 드는 남자 만났을때 확실하게 다른 행동을 취하듯이
남자들도 별반 다를 이유가 없죠.
저도 여자 친구 만나기 전엔 딱 님이 말하는 남자 스타일이었는데
막상 사귀고 나니 변하게 되더라고요.
여자친구랑 통화하는거 옆에서 누가 듣기라도 하면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난리도 아니네요 ㅡ,.ㅡ;
여행이라던가 작은 이벤트 계획도 세우게 되고 연락도 매일하게 되네요.
집에는 연중행사로 한다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