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오늘 소개팅했는데요

조회 수 1485 추천 수 0 2010.12.28 22:21:47

친한 친구의 남친이 해준건데

친구가  남친 사귄지 얼마 안된 상태라 전 친구남친 얼굴 본 적도 없는 상태에서

제 싸이를 통해 저를 익힌 친구남친이 멋대로 자기 회사의 좀 높으신 상사분께 제 얘기를 일방적으로 다해서

이 상사분과 제 소개팅 약속을 멋대로 잡아논 상태에서 제 친구 통해 제게 소개팅하라고 조르기 시작했어요

소개팅이 싫은게 아니라 친구남친이 잘 보여야될 회사 상사와 친구남친을 위해 소개팅한단것 자체가 싫어서

계속 거절하다가 친구가 이미 남친이 약속 다 잡아놔서 취소할 수 없다고 하도 부탁해서

전 친구남친 회사의 부장급 정도란 것만 알고 나갔구요 잘보여야해서 소개팅주선했다더라구요

 

저 27살인데요.. 저도 적은 나이 아니지만 남자분 아무리 못해도 40대초반.. 으로 보이더군요

누가봐도 가정있는 남자로 보이는 외모에

베니건스에서 만나자고 한 것도 좀 뜨악했는데

1초만에 다시 만날일 없겠다고 결론 내렸기에 

남자분 부담 덜어주려고 비교적 싼 메뉴인 해물볶음밥?같은거 시켰습니다

남자분은 배 안고프시다며 기본샐러드 주문하시더니

제가 먹던 해물볶음밥을 가운데로 떙겨서 계속 같이 드시더군요 ㅜㅜ

그나마 배고팠던 상태라 밥이나 배불리먹고 싶었는데

 

그리고 말씀하시는데 친구남친말로는 저를 무슨 대학동창쯤 되는 절친으로 얘기했다더라구요

당연히 자기말이면 무조건 소개팅 나올거라구 했다나.. 제 싸이를 토대로 저에 대해 상세히 얘기해논 상태이구

그 부장이란 분이 제 이상형일거라 했다나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완전 미친놈 아닌가요?

남자분이 술한잔 하러가자는걸 핑계대구 그냥 집에 왔더니

친구가 전화와서 하는 말이 내가 너무 튕겼네 어쩌네 이 지랄인 모양입니다

 

맘같아선 주둥일 하이킥으로 차고 싶은데 5년만에 생긴 친구의 남친이라

차마 씹지도 못하고 여기에 하소연해봅니다

 

소개팅 나온 분이야 죄가 없지만

전 무슨 봉변인가요

 

 

엮인글 :

엘라

2010.12.28 22:23:43
*.66.78.227

씹으세요... 그 남자 지대로 꼴통인데 ;;;;;

불사냥꾼

2010.12.28 22:26:07
*.178.74.90

그 친구한테 그대로 말해주는게 좋을듯 .....

vector

2010.12.28 22:27:21
*.39.16.17

ㅁㄹ ㅁㄹ ㅎㅇㅈ~

 

연말에 액땜했다 생각 하시고 내년엔 꼬옥 ^-^

VIEN

2010.12.28 22:27:23
*.216.134.110

그대로 말해주세요 2

정훈_963200

2010.12.28 22:27:40
*.34.152.158

소개팅은 기대를 안하는게 ;;;

깡통팩

2010.12.28 22:31:55
*.180.112.205

소개팅 주선한 놈이 나쁜놈.....!!!!! 이네;;

 

주현이

2010.12.28 22:34:03
*.123.141.168

그 친구에 남친이란분이 매너 드럽게 없네요 ㅡㅡ 나가준것만해도 감지덕지인데

시가있는풍경

2010.12.28 22:36:33
*.27.148.172

먼 그런 놈이 다있어

로구

2010.12.28 22:37:01
*.114.62.168

음...그 부장님..뭔가 괜찮은거같은데...할말은 없네요..읭?

슈팅~☆

2010.12.28 22:39:29
*.120.250.113

전 소개팅에서 겟 했기에... 할말이.. .

 

음.. 전 소개팅하고나서 지금의 여친님께서 저한테 푹! 빠지셔서...훗.!

황금비율

2010.12.28 22:42:34
*.153.155.16

흐음. 제 생각에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분과 사귀는 친구분... 좀 생각해 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잘 보여야한다지만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미남이십니다

2010.12.28 22:48:22
*.173.9.76

그 친구가 내 친구였다면

욕설은 한바가지 퍼부어 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날 떠난다면

이 인간은 나와의 인연이 아니고

미안해 한다면 계속 친구로 남는거죠

내이름아따

2010.12.28 22:48:48
*.104.158.234

친구분 너무 하셨네요~ ㅠㅜ

뜨거운수박

2010.12.28 22:53:42
*.19.78.158

나쁜 친구 남친같으니라구!!!!!!

은경남편

2010.12.28 22:55:07
*.135.1.72

설마 미치지않고서야 친구에게...이런 만행을...

 

제 친구가 이런 미친짓을 했다면.

어허...상상하기도...

시궁창보더

2010.12.28 22:55:56
*.49.159.4

아 몰라몰라 헤어져 헤어져나  ㄱㄹㄷ ㅇㅅㄱㅇ 쓸려고 준비하고 왔다 이건 멍미.......

친구 남친이라는 사람도 엄청 무리수 두는 사람인것 같아요.... 여친의 일면식도 없는 친구를 동의도 없이 소개팅에 내보내다니......여친입장이야 어찌됐든 지 살길만 찾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터키쉬앙고라

2010.12.28 22:58:07
*.134.53.199

애인사이도 아니고 남이 먹는 밥을 땡겨서 같이 먹다니요!! 그 상사 어떻게 된거 아닌가요;; 남친도 개념없어보이고..

엠비

2010.12.28 23:14:11
*.112.36.137

착하시네요.. 만약 저였더라면 나가지도 않았을텐데...;;;;;;

홀로 사는 인생... ㅋ

맛있는인생

2010.12.28 23:20:11
*.127.31.79

그 남자분은 그렇다쳐도, 주선한 분에게 문제가 있는 거 같네요.

근데 나이도 모르고 나가신 건가요??

1234

2010.12.28 23:23:04
*.161.240.104

애시당초 관심이 안생겨서 안묻고 나갔는데 나가서도 관심이 안생겨서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ㅜㅜ

턴이나해

2010.12.28 23:31:16
*.178.185.48

한줄요약











뜨아~~~~~~~~~~~~~~~~~~~~~~~

어제도

2010.12.29 00:05:57
*.225.47.180

헐 자기도 모르게 다 알아서 했는데,,,,,,,,,,,,,,,,,,,,,,,,,,,,,,,,,,,,,,,,결국 나가서 밥먹었네요....ㅋㅋ

안돼요. 돼요 돼요 돼요 네요...ㅋㅋ

 

나가기전에 짤랐으면 님이 누구를 미친놈이라고 한들 뭐라한들 상관 없지만...........

 

그렇게까지 당하고도  결국 밥까지 먹으면서 누가 어떻다.. 라는건 당신은 뭔가요?

 

당신도 당신이 욕한 그범주에 있으니 그만 자기망신 하시길....

 

제일 불쌍한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그 부장이지 당신이 아닐것 같은데요.

 

 

친구를 보면 그사람을 안다더니.......

 

친한친구를 막대하는 절친한 친구나, 그 그친구의 남자나,

 

그리고 굳이 나가서 더들먹거린 그 친구의 친구나....

 

자기 얼굴에 침벧는 말은 하지 마시길...

 

** 친구와 남친 그리고 당신중에 가장 모자란 사람을 뽑으라면 바로 당신....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부장이라도 잡으시면 인생 편할듯 합니다.

 

그리고 친구와 남친   친구한테 이짓해놓고 희희락락 거리는 꼴 보기 싫으면

그부장이랑 사귀어서  그 친구남친 바로 짜르게 할것....

 

아랫글에서도 보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든 뭐든 받을거 다받고, 뭐하고,,,

 

그저 좋은오빠로 생각했다고 하면, 좋은 복수가 될듯...

미남이십니다

2010.12.29 00:14:02
*.173.9.76

우와 이 님 나타나셨다

어디 갔다오셨삼?

기다렸자나 썁쑝아!!

고민되고 해결하고 싶으니까 

여기에 이런 글 남기지

멍청아

어제도

2010.12.29 00:20:00
*.225.47.180

썁쏭아, 멍청아?     님 누구세요? 

 

이런 회원은 여기 강퇴 없나요?

 

써도 되는거면 저는 쓰구요...  이거야 원...

 

해결 하라고 글 써놨잖아 이 멍청아...

미남이십니다

2010.12.29 00:24:37
*.173.9.76

다 쓰고 내 댓글 후에 글을수정해서 더 달았네요

아 접때 4일전의 그 어제도가 아니면 진심으로 죄송해요~^^

♂IRON BABY♀

2010.12.29 00:09:28
*.128.20.84

힘든 하루셨겠네요... 담배 하나 태우시고 잊으세요 ㅎㅎ;;

 

농담이구요 ;; 친구 남친이 좀 너무한거 같네요..

럭셜보더

2010.12.29 00:16:42
*.234.200.23

친구분도 실수하신듯한데

까불면퍽

2010.12.29 00:55:43
*.138.55.212

누가봐도 가정이 있어보니는 외모라... 정말 가정이 있다면...

oszzang

2010.12.29 04:44:19
*.232.162.14

어제도님은 남들이 다 YES할때 NO라고 하실수 있는 용자시군요ㅋㅋㅋㅋㅋㅋ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 멋지심니다.. 하지만 혼자생각하고 말때와 말할때의 구분이

애매모호하신듯 ㅋㅋㅋ

mu_hong

2010.12.29 09:49:53
*.166.187.145

너,,너무하네융,ㅠ

블랙맘바

2010.12.29 13:19:03
*.98.133.109

이건 소개팅도 아니고 상사한테 잘보이자고 쇼한건가, 싫어서 싫은내색 한건데 왜그럴까~

후루룩~쩝

2010.12.29 14:23:45
*.32.10.12

찌질한 남자내요 윗사람한테 잘보이자고 여자친구의 친구싸이까지들어가서 상황파악하고 약속 다 잡아놓고 조르다니..

루져K

2010.12.29 23:53:33
*.132.0.243

소개팅 ... 정말 두번다신 하고싶지않은데 ~안좋은추억 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