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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와의 통화가 있고...

 

동생들과 술을 마시며..

 

내가 큰일을 저질렀구나...

 

를 생각했죠 ㅠㅠ...

 

아 미안해서 어쩐다...

 

진짜 새벽 5시까지 술먹으면서....

 

욕도 많이 먹고 -_ -;;

 

오빠 왜 그랬어 등등...

 

여하튼 전...

 

소개팅녀에게

 

말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ㅅㅐ벽 5시가 지나가고

 

10시가 다되서 문자가왔네요~

 

 

소개팅녀

'오빠~~~~~~~~~ㅎ'

 

룽- 답장을 하지 않고 전화를 했습니다.

'여기로 오지말고요 제가 그쪽으로 갈께요~ 준비하는데 얼마나 걸리죠?'

 

소개팅녀

'음... 1시간정도요?'

 

'그럼 12시에 거기서 뵙죠'

 

소개팅녀

'네'

 

만나서

 

바로 밥먹으러 갔습니다 -_ -;;

 

밥 먹으러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저한테 말을거는데...

 

전 답만해주고 ㅠㅠ...

 

휴... 정말 어떻게 말을 해야될찌 고민 때문에...

 

밥을 먹는중에...

 

어색한 정적도 많이 흐르구...

 

제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인지...

 

진짜 어색하고 밥도 안넘어가더군요 -_ -;;

 

소개팅녀가 묻습니다...

 

'근데 왜 XX서 안보고 여기서 보자고 하신거에요~?'

 

'사실은요.... 아...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은... 아 ㅇ ㅏ...'

 

 

 

제가... 사실은... 관심있는 여자가 있는 상태에서 소개팅을 나왔거든요.

소개팅녀씨가 절대 매력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니구요.

황당하실테지만 죄송하구요.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잘해드린것도 미안하고....

어제는 그냥 제가 평소 여자애들한테 해주던 행동이었는데...

그냥 이상한놈 만났다고 생각하시구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실꺼에요...

 

 

 

 

 

 

뭐라고 뭐라고 주절이 주절이 떠들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소개팅녀 밥도 못먹고 일어나자고 하네요...

 

아 미안해라...

 

근데 한편으로는 고맙기도하대요....

 

 

휴...

 

 

 

 

 

 

 

 

 

 

 

아무튼...

 

 

제가 관심있어하는 여자분한테 줄

 

ㅃ ㅐ ㅃ ㅐ 로  오늘 만들겁니다 ㅋㅋㅋ....

엮인글 :

Gatsby

2010.11.10 16:26:56
*.45.1.73

1289099073149.gif

 

훈훈하네요~~~

첨부

가까이오지마

2010.11.10 16:27:25
*.20.90.178

넘 잔인하시네요...

룽룽룽

2010.11.10 16:29:13
*.170.101.31

ㅠㅠ.. 네 미안해서 혼났어요...

몇번 더 보고 자연스레 연락 끊으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로 더 안좋을꺼 같아서

조금 단호하게 ㅠㅠ 했네요...

만난것 부터 실수였죠 ㅠㅠ

2010.11.10 16:29:58
*.94.212.123

일어나서 준비하면서 님을 만날 생각에 얼마나 들뜨셨을까..

 

식사중에 그런말 듣고..밥도 다 못먹고...

 

그분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룽룽룽

2010.11.10 16:31:30
*.170.101.31

ㅠ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여기서 보자고 했냐고

물어봤을 때 둘러치고 싶지 않더라구요 ㅠㅠ.........

질질 끌어도 더 미안할 것 같구해서 ㅠㅠ...

아....

VinCenT.

2010.11.10 16:30:43
*.156.163.137

에이~

111

2010.11.10 16:31:11
*.94.41.89

이거슨 ㅡ_ㅡ.;;; 끝까지 자랑글~

어리버리_945656

2010.11.10 16:31:43
*.153.95.195

일단 그여성분 사진과 연락처를 저에게 주시면 위로를 해드리겠습니다.

룽룽룽

2010.11.10 16:32:30
*.170.101.31

두번 상처주면 안되요 ㅠㅠ

어리버리_945656

2010.11.10 16:36:06
*.153.95.195

이미 그분은 씻을수 없는 상처를 받으셨을걸요?

 

아님 쿨하게 이미 잊었거나

쎄션.

2010.11.10 16:37:02
*.161.26.139

그냥 문자나 저나로 안맞는것같다 미안하다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요;?

여자 입장에서 얼굴 맞대고 아니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창피하셨겠어요ㅠㅠ..

 

Dave™

2010.11.10 16:37:11
*.232.139.162

넘겨

 

 

 

 

 

 

 

아...애인있지..ㅜㅜ

남자사람

2010.11.10 16:39:40
*.234.207.56

잔인하시네 이분 ㅋㅋ

글 처음부터 끝까지 꼭 이러실 필요잇나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ㅋㅋㅋㅋ

제파

2010.11.10 16:39:41
*.97.253.105

여자분을 위해서도 잘하신거 같아여... 시간을 끌수록 더 바보만드는 격이라...


그나저나 관심녀분하곤 가능성이 얼마나 되시길래??

룽룽룽

2010.11.10 16:45:45
*.170.101.31

시작해보아야죠 ㅋㅋ

관심녀는 제가 관심있는 줄도 모를껄요...

제가 다니는 카페 사징님이 떠보긴 했습니다만...

'우리 카페 오는분중에 너한테 관심있는 사람있어~'

'누군데요? 설마 저분은 아니죠~?'

'야 제가 눈이 얼마나 높은데~ 아니야~'

'그쵸..? 그쵸...;;'

이랬다는데 -_ -;;

 

흠... 저랑은

간간히 대화 나누고 뭐 그런사이긴 합니다만...

 

TankGunner

2010.11.10 16:44:00
*.129.243.109

아...........이건 아니에욧!!!

나이키고무신

2010.11.10 16:47:24
*.88.244.165

주위에 이성이 생길땐...


어떻게는 생기죠..


(딴 여자가 맘에 있는데 소개팅녀가 자길 맘에 들어한다거나..뭐그런..)


그러다 한순간에 없어집니다..






==3===333===


부러워서..ㅠ.ㅠ

 

맘에계신분과 잘되셨으면좋겠어요..

가짜꽃보더

2010.11.10 17:11:46
*.195.54.45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굳이 마음에 없다 라는 말을 왜 굳이 만나서...-_-

솔직히 저라면 좀 화가 날 듯 하네요.

 

그냥 전화나 문자면 될 거 같은데...-_-

알마겔

2010.11.10 17:20:45
*.130.110.171

여자분을 위해 잘 결정하신거 같은데......

여자분 맘이 많이 아푸셨겠다......ㅠㅠ

Bebe♡

2010.11.10 17:29:24
*.234.194.70

아 밥을 못먹었다니
세상에서 제일중요한게 식사인데
밥 다먹고말하시지 ㅜㅜ

shawty♥

2010.11.10 17:32:19
*.142.235.121

나빴다 ㅠㅁ ㅠ

궁디팡팡♪

2010.11.10 17:44:26
*.36.22.127

드뎌 마지막편이 나왔는데 ... 음 ... 여자분이나 룽님을위해서 잘하신듯...

 

잘봤어요 ... 빼빼로녀 후기를 기다릴께요 ㅋㅋ

led

2010.11.10 17:50:54
*.98.189.21

음.. 정직하게 잘 말해주신것 같은데요.

2010.11.10 17:57:48
*.50.21.24

사귄것도 아니고... 그냥 한 번 만난건데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그냥 간단히 연락주던지 주선자 통해서 연락주는게

여자분에게 더 좋았을 듯.

방군

2010.11.10 18:51:35
*.169.216.168

못됐어 ㅡㅡ 그래도 지조 있군요 ㅋㅋ

지름신↖(^▽^)↗

2010.11.10 19:44:54
*.142.225.76

나쁜남자셧군요!! ㅋㅋ 

profile

godiva

2010.11.10 22:41:46
*.236.23.145

굳이 만나서할얘기아닌거같은데...여자분자존심만상하셨겠어요...

LEGO 

2010.11.11 06:14:42
*.200.236.19

나쁜놈이시네요...맘편한 시즌방 생활 하실거에요~ 기대는 쌍콤하게 버리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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