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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10월 29일에 자기 친구들이 할로윈 데이 어쩌구 클럽 파티를 간다구 하네요..
어디로 갈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갑자기 몇일전 친구한테 온 문자를 보여주면서...
컨셉을 맞추구 ..누군 원더우먼이구..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오빠 나 가두되? 냐구 묻는데...
어떡게 해야될가여?
슬쩍 가라구 했다가 .... 슬렁 슬렁 얼버무리구.... 그때쯤 가서 다시 생각해보자 하구
지나갔는데... 솔직히 머 내키지는 않죠..
여자친구한테도 내키지 않는다구 슬쩍 표현은 했구..
여자친구는 머 오빠가 가지말라면 안갈게 라구 하는데
가구 싶어하는거 같구요... 같이가는 친구들 다 남친 없구 ;;;
막 가지말라구 말리고 싶은데 속좁은 남자되는거 같구......여자친구는 왠지 가구싶어하구....
솔직히 안갔으면 하는데... 대충보니...새벽까지 놀려구 하는거 같구요...
막...남자들이랑 부비부비 하구 그렇게 놀지 않을꺼라고는 하는데...... 그냥 같이가는 친구들이랑만 논다구 하는데..
클럽 분위기상 여자4~5와서 있으면 남자들 당연히 접근해서 만지고 허리 감싸구 .....
전 클럽에 대한 인식이 그닥 좋지못해요...
여자친구는 믿지만... 클럽 분위기와....아무나 와서 허리 감싸구 만지구 문대구 하는거 정말 싫습니다...
특히나 그 상대가 제 여친이라면..... 여친이 클럽에서 아무나 와서 만지구 어리 감싸구 하는 분위기 휩쓸려서
자기는 싫어도 그냥 저냥 휩쓸려갈거 같구 ..........왠지 남자들.....홈런 칠려구 하는거 같구.....
(여친이 약간 순박하구....막 놀구 그러는 스타일은 아닌데.....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스타일)
할로윈데이때....클럽...어떤가여? 가면쓰구 그냥 건전하게만 노나여?
가면쓰니깐 잘안보니깐 더 쎄게 노나여? ...아무나 허리 감싸구 문대구 만지구 그러면서 노나여?
클럽 다니시는 분들이나....클럽에 대한 인식이 좋은분들에게는 죄송스러운 글이지만..
전..클럽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 못해요..ㅠㅠ 죄송합니다
음.. 다들 걱정만 하시는데..
물론 걱정이 되기는 하겠지만요..
남들이 사주는거 안마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 클럽 가기전은 물론 가서도 술 먹질 않아서..
허리 감싸고 들이대는거 피하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어요.
어떤 음악이든 같은 패턴으로 재미없게 부비부비하는것보다
혼자 노는게 훨 재밌어서 누가 다가오면 춤 안추고 가만있거나 자리를 옮겨서 해서 피합니다.
그럼 대부분 그냥 떨어져나갑니다. 저 말고도 받아줄 여자는 널렸으니까요.
그리고 혼자 간다는 것보다 마음 맞는 친구들이랑 가면 서로서로 챙겨주고 들이대는거 막아주고 재밌게 놀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클럽 좀 다닌다면 클럽 내에서는 이성을 만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깔려있다고 봐요.
친구들이 막장이라면 할 수 없지만요;;
사실 할로윈파티 같은때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클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직접 본인이 경험해봐야 '아..클럽은 올데가 못되는구나..' 하면서 클럽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생기는거죠.
가고 싶다는데 무작정 못가게 하면 추후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해서..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재밌게 놀고 있어라, 다만 집에 갈때는 내가 데려다 주겠다 입니다.
다른분들은 12시에 데리러가라 하셨지만
보통 클럽은 12시부터 2시까지가 피크(??)라고 볼 수 있거든요.
여자친구분이랑 상의해서 2시쯤이나 아님 그 전에 연락하면 데리러 가겠다고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완전 매너남으로 등극하는거죠ㅎㅎ
아! 같이 가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잘 놀거에요ㅋ
사실 남친이랑 클럽가는 친구들 엄청 부러웠는데
전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
앞으로도 가능성 없구요 흑 ㅠ_ㅠ
맞불로 나이트를 가라, 룸에 간다고 해라.. 이건 좀;; 헤어지자는거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이런것도 서로 맞춰가야 하는데 ,
입장바꿔 생각하면 분명 여성분도 남친 걱정 엄청 될껍니다.
예를들어 "나 오는 회식가는데 룸으로 단체로 간데" 라고 하면 분명 여친분도 찝찝 하고 걱정되겠죠?
윗분 말대로 남친 생각을 한다면 그리 쉽게 간다는 말 못꺼냅니다. 정 가고 싶으면 위크샵이다 MT다 거짓말 하고
걱정 안시키고 가겠죠.
클럽에 가는게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 아무튼 글쓴이가 싫어한다면 안가는게 맞는거 겠죠.
싫다는 의사표현 확실히 하시고 그래도 간다 그러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