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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딩 각도를 조절하려고 다이를 찾는데
한 곳은 비어있고 한 곳은 여자분이 계셨어요
얼굴 맞대며 조절하긴 쫌 그래서 빈곳으로 갔는데
드라이버가 안맞잖아요 여자분이 계신 다이로 갔어요
열심히 힘주며 돌리고 있는데 말을 건네시더라고요
"저기요 미안한데 이거좀 돌려주시면.."
나름 남자가 힘이 세니깐 도와드리려 했는데....
끙끙대며 안간힘을 써봐도 안돌아가더랍니다 ㅠㅠ
그리고 그분은 10초 정도 후에 자리를 뜨셨어요
성우 5년 다니면서 전혀 모르는분과 처음 나눈 대화였는데
엄청 무안했어요 ㅎㅎㅎㅎ;
사실 나사가 너무작아서 안돌아갔거든요 ㅠㅠㅠㅠㅠ
믿어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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