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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GMP COMPANY

2. 작성자신분 : UNION CREATOR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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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좋아 집 앞 놀이터에 바람도 쐴 겸 사진도 찍을 겸 해서 나갔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10살 가량 되어 보이는 어린이가 다가와서는 "어! 바인딩이다!" 하고 아는체를 하네요. 


"오올~ 너 이거 알아? 보드 타봤어? "


"그럼요! 나 완전 잘 타요! 우리반에서 쩨일 잘 타요! 최고 상급 에서도 한번 밖에 안 넘어졌어요!"


"이야~ 짱인데~? 너 완전 잘 타는 구나? 아저씨는 맨날 넘어지는데... "


라고 하니 너 따위는 흉내도 못 낼걸? 하는 눈으로 천하게 흘겨봅니다.


하... 역시 사람은 겸손해야 됩니다. 이렇게나 가까운곳에 은둔고수 님이 계실 줄은... 


은둔고수님과 함께 스노보드 씬이 지향해야 할 올바른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려는 찰나 


"**아~ 오늘 구몬 선생님 오시는 날이잖아~ 얼른 와~ "


라는 소리에 모친 손에 이끌려 햇살을 뒤로 한 채 어둠 속으로 사라지셨습니다.


뒷 모습이 쓸쓸해 보이는건 기분 탓이 겠지요.


우리나라 스노보드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건 아무래도 구몬 인가 봅니다.


뭐 잡설은 이쯤하고... 



이번 시즌 새롭게 나온 유니온 FF (Forged Force) 입니다. 


26.jpg


다스베이더의 포스 초크 만큼 강려크 한 첫 인상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계량 저울이 없어 무게를 비교하진 못하지만, 엑베와 거의 비슷합니다. 아주 약간 더 무거운 느낌은 있지만


알루미늄의 힐컵과 3피스인 구조를 감안하면... 뭐 나름 애 썼다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작년 프로그래스와 비교하면 많이 고급 집니다. 네 뭐... 비싸니까요. ㅋㅋㅋㅋ 


두드러지는 특징은 힐컵이 프로그래스에 비해 많이 얇아졌습니다.


그 말인 즉슨... 부츠가 조금 더 커도 괜찮다는 소리겠지요. 


그만큼 부츠 셋팅에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작년 프로그래스 S에 빡빡하게 셋팅 된 부츠가 이번엔 좀 널널 합니다.


265mm까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10.jpg


카본이 함유 된 듀라플렉스 베이스 플레이트와 포지드 카본의 가스페달 입니다.


라이프 타임 워런티가 적용되는건 베이스 플레이트와 힐컵 뿐이고, 나머지 파트는 1년 이라고 하네요.


포지드 카본의 가스페달은 프로그래스 에도 적용되어 있고, 나름 꽤 만족하고 썼기에


FF에도 당연히 적용되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 돈이 얼만데... 이정도는 해 줘야죠... 



7.jpg


하이백에 붙어있는 주의사항은 


체결하지 않을 땐 하이백을 항상 접어서 리프트나 다른 충격에 주의 하라... 뭐 대충 요딴 이야기 같습니다. 


원래 카본이 면으로 받는 충격은 매우 안정적으로 분산 시키는데, 국소부위의 점으로 받는 충격엔 매우 약합니다. 

(어이없게 자전거 프레임을 2번이나 해먹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ㅠㅠ... 내 비앙키야... 천국에선 행복하니..흑...)



21.jpg


개인적으로 3피스를 매우 선호합니다. 


부츠 사이즈가 255~260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요게 애매해요. 외피가 좀 큰 부츠를 신을 경우 


스몰은 택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미디엄으로 구입을 하곤 하는데요.


3 피스라면 힐컵 조절로 유격을 어느정도는 잡을 수 있지만, 투피스 일 경우 참... 좀... 그래요... 


그래도 제네시스는 사랑 입니다...ㅠㅠ 



11.jpg


앵클과 토 라쳇은 모두 마그네슘 라쳇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년 프로그래스를 쓰다가 어이없이 데크를 넘어뜨리는 바람에 라쳇 교환을 했었는데요.


마그네슘 라쳇이 2만원, 알루미늄 라쳇이 만원 이었습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다른지. =_=. 



23.jpg


상급 라인에만 적용되는 시큐어 락 시스템과 벌집 그립입니다.


작년 프로그래스의 경우도에 토 스트랩을 고정하는 부분이 애드저스트 레버 하나였는데요. 


고정하는 부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14.jpg


이번 FF에 소소 하지만 확실히 맘에 드는 점 중 하나인 연!식!표!시! 입니다.ㅋㅋㅋ


아 너무 맘에 들어요. 매번 중고 구매나 판매 시 이게 연식이 맞네 아니네 하며 싸우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원천 차단 입니다. ㅋㅋ


토 라쳇도 앵클과 마찬가지로 마그네슘 입니다. 



13.jpg


이번 모델에서 가장 맘에 들면서도 의아한 부분인 토 스트랩 입니다.


??? 뭐임??? 토 스트랩에 애드저스트 레버가 없어요?!?!?!?!?!?!


뭐죠? 뭘 믿고 날려버린 거죠?????? 싶은 맘에 다급한 손으로 당겨보니 쉽게 빠지진 않네요.


시큐어 락을 믿고 레버를 없애버린건가 싶습니다. 


그만큼 시큐어 락 시스템이 좋은건 알겠는데... 이거 진짜 괜찮나? 안빠지나? 싶어요.


제법 힘을 주고 콘칩 봉지 뜯을때 보다 더 세게 당겨봐도 빠지진 않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과감히 떼버린건지, 효용가치가 없다고 날려버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부터 라이더들에게 테스트 완료 후 출시 했다고 하니 뭐... 그런가보다 싶긴 합니다.


기기 루프가 라이더라고 하니 한편으론 안심(?)이 되기도 하구요. 


체결 시 양 옆으로 당기고 물고 있는 힘이 있기에 빠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뭔가 어색한건 어쩔 수 없네요. 


어떻게 망나니 짓을 하면 저걸 빠지게 할 수 있을까... 이제 시즌 목표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_=



매년 부상없이 시즌을 보내자라고 다짐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게 사람 일 이니, 언제 접어도 후회 없을만큼 즐기고 조지자 라는 마음으로 시즌을 맞이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분들이 후회없이 즐겁게, 또 안전하게 시즌을 보내고 다음 시즌을 기다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개장까지 한달 도 남지 않은 시점에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시어 행복하게 개장빵 먹으러 가자구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1'

youngie

2019.10.30 22:27:53
*.142.151.21

구몬에 추천한방드리고 갑니다 ㅋㅋㅋ

하앍~♡

2019.10.31 14:43:12
*.33.160.226

뒷 모습이 어찌나 서글프던지... ㅋㅋㅋㅋ

취향

2019.10.31 00:03:27
*.215.145.165

오... FF가 S사이즈가 나오는군요...
작은발 or 여성분들에게 선택지가 생겼네요.
마그네슘이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강하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그네슘 라쳇은 좀 각진 모양이고..
알루미늄은 둥글둥글....ㅋ
그 구몬하는 보드고수 슬로프에서 안만나기를...ㅋㅋ

하앍~♡

2019.10.31 14:49:31
*.33.160.226

작발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죠 ㅎㅎㅎ
마그네슘이 뭔가 라쳇질(?) 할 때 경쾌하긴 한거 같아요
보드고수 님은 만나면 숨을겁니다. ㅋㅋㅋ

-DC-

2019.10.31 11:33:36
*.7.48.35

구몬이 걸림돌인건 확실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구몬을 해야 스키장 갈수 있거든요b

하앍~♡

2019.10.31 14:50:25
*.33.160.226

아... 이 나라의 새싹들이 구몬에게 짖밟히고 있...

깃쫄깃쫄

2019.11.03 00:13:24
*.44.153.165

발이 조금만 컸으면..꼭 써보고픈 바인딩인데말이죠..ㅠㅠ

하앍~♡

2019.11.03 12:26:32
*.255.107.81

230까지는 무리없이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발에 살을 좀 찌우셔서 키와 발의 사이즈 업을 좀 하심이...? ㅎㅎ

하세가와켄타

2019.11.05 01:31:32
*.9.139.235

FF 바인딩이 지난시즌 FC의 후속모델인가요? 

지난 주말에 학동 샵투어 갔는데 찾아볼수가 없었네요

구매정보 부탁드릴게요~

취향

2019.11.05 10:47:30
*.215.145.165

FF가 FC 후속 맞습니다.
온라인상으로는 풍류하고 팝스노우에 보이네요.
원에잇에도 있으니... 베스트에도 있을 것 같은데...

하앍~♡

2019.11.06 20:59:49
*.255.107.81

쪽지로 구매정보 보내드렸습니다. ^^
문서 첨부 제한 : 0Byte/ 8.00MB
파일 크기 제한 : 4.00MB (허용 확장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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