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말에 스키장에서
슬로프 정리하며 새로 만들어주는 거 있으면
주저마시고 다 들어가서 해 보세요
물론 정리 전에 파크도 들어가 살살 뛰어보시구요
(멋이 아니라 갑자기 도랑 나오면 점프해야해서 필요해요)
원정에서 제일 좋은 장비는
자기 보딩 스킬입니다 (그렇다고 제 스킬이 높다는거 아님-고수들은 여기에 이런 글 안씀 ㅋ)
그런 면에서 우리는 동남아쪽 방문자들보다 엄청 유리하죠
슬로프에 허벅지 깊이 아스피린 파우더가 계속 쌓이고 있는데
스키하우스에 장비 착용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동남아 중국인들 많아요
서양인들은 괴성을 지르며 수염에 눈을 주렁주렁 달고
트리런하고 있는데요
저도 코로나 전에
휘팍에서 파이프 밀고 만들어준
뱅크드 슬라럼하고 웨이브가 원정에 엄청 도움됐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사히다케 캣트랙은
거대한 웨이브와 뱅크드슬라럼의 연속이다라구요
단, 준비안됐다고 원정을 미루실 필요는 없습니다
닥치면 다 하거든요 (그래서 원정 다녀오면 스킬업 많이 됨)
준비하면 더 좋다는...^^
물론 가족 여행으로 다녀 오실분들에겐 해당 없는 내용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