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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폭설소식을 접하고 휴가를 내고 아는 형과 금토 1박2일 코스로 보드를 타러 갔죠...
락칸 그린피아......
버스를 타고 눈을 딱!!! 뜨는데 죽은줄 알았습니다...
천국에 온 거 같았거든요...
기분 좋게 오전 11시부터 보딩을 하고...2시쯤인가 내려와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봤습니다.
"오늘 심야하는데 횡계가는 셔틀 있죠??"
"네 오늘 심야하니깐 1:20까지 있습니다. 시간표 하나 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이렇게 기분좋게 셔틀소식을 듣고 12시반까지 신나게 타고 셔틀을 기다록 있는데,,,,,,,,,,,,,,,,,,,,,,,,,,,,,,
셔틀이 안오더라구요??ㅋㅋㅋㅋ
걍 콜택시 불러서 나가야겠다....하구....
있는데 용평 직원분 한분이 셔틀을 기다리고 있는게 보여서 저희도 끝까지 버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여자직원분이 전화를 하던데
"오늘 셔틀 없나요?? 심야영업하니깐 1:20까지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직원은 어떻게 퇴근하라고요?;;"
이러시데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저희도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해서...
"오늘 심야 영업하는데 셔틀없나요??"
참네가지 없게 "오늘 셔틀 없습니다"
"없으면 저희 어떻게 가나요??-_-;;"
"저희 소관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난감;;;
"그럼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주세요.."
"저희 소관이 아니라...."
"점심때 안네데스크에서 있다고 말했고, 시간표까지 받아왔습니다."
(짜증난다는듯이)"네 알아볼테니 잠시만 기다리세요.."
1분경과
어떤 이상한 아저씨가 갑자기 받더라고요...
서로 당황해서
"누구세요??"
"누구세요???"
"오늘 1:20셔틀 없나요??"
"없습니다. 저희는 계약을 16일 부터 해서 운행안해요.."
"네..."
갑자기 어떤 안내도 없이 버스회사에 바로 연결해준 용평의 초특급 최고의 서비스에 열이 받아서..
다시 전화해서 그 직원에게 서비스 품질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서 감동했다고 뭐라 하니..
억울하다는 투로 "죄송합니다" 무한반복 서비스가 나오더라고요....
결국엔 직원분이 순찰도시는 분께 연락을 해서 고맙게 저희까지 태워주셔서 2시에 가긴 했지만...
지난주에는 장비를 갖다놓으려고 차를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그린피아 12시 40분에 갔더니...알바생 퇴근;;;
온갖 전화번호 다 안받음;;;
그린피아 로비에 물어보니 또 지네 소관아니라고만 해서 결국엔 죄송합니다 무한반복서비스.....
그래서 쌩쑈하다가 스탭실에서 락카로 통하는 문이 있길래 거기로 몰래들어가서 장비 갖다놓고...
참 갈수록 좋아지는 용평의 서비스에 왜 사람들이 설질이 좋은 용평을 놔두고 휘팍이나 기타 스키장을 찾는지...
깨달았습니다...
용평으로 올해 시즌권을 바꿨는데...참....
콘도회원권도 가족들에게 이번참에 다 취소하자구 하고 싶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생각까지 했습니다..
"안되는 놈은 뭘해도 안되는 구나..."
용평 원래 이런가요??
올시즌 정말 힘들게 보드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