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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아주 황당한 일을 당해 적어봅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가던길... 앞차가 정차하길래 당연히 정차
앞차 갑자기 후진 제차를 꽝~~!!!
내려서 보니... 긁힘 안개등 갈라짐... 일단 비가 마니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죠라고 했습니다..
내려와 확인해보니... 이거 범퍼 교체하기는 뭐하고 수리비 합의 보려는데... 미안하단 말은 안하고
내가 딸이 둘이고 배달하면서 먹고 사는데 안보여서 그랬다.... 그래서 사고를 냈으면 미안하단말을 먼저해야죠
하니 그건그런데 비도 오고 안보이고 혹시 앞으로 조금씩 온거아니냐....등등.... 뚜껑열리게 하더니.. 보험회사 전화했으니..
기다려라... 하고 차에 타더라구요... 성질이 온순하지못한 저는 어이 아줌마.... 뭐하는 짓이냐며 따지는데... 차안에 찬송가 를
최고 볼륨으로 틀어놓고 따라하면서 또 기도하며 방언을.... 어이가 없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 전화번호 가르쳐달래도 안주고
어디 보험이냐하니.... 어디다... 제가 콜센터로 전화하니.... 그런차 없다. 내려서는 내가 시간당 얼마나 벌고 사는지 아냐며 그래서 나는 당신보다 마니 버는데도 당신 기다려주자나하니.. 또 차에들어가 찬송가ㅠㅠ... 어쩔수없이.. 경찰신고...했습니다..
경찰오니 자기는 아파서 못움직이겠다... 차에 불랙박스 있으니... 확인하겠다...저사람 무섭다... 등등 난리를 부리더군요...
하도 신기해 동영상찍으면서 피해자는 나와있는데... 차에서 찬송가나 부르고 완전 개독교구만...(교인들에겐 정말 죄송합니다)
하니... 종교있냐면서 교회나오라... 이러더군요... 지옥간다고... 돈 몇만원이면 되는걸.... 김여사님.... 저 낼 병원입원해서...
하이원 갈 경비나 벌어볼랍니다... 앞범퍼 전면 교체.... 하고... 렌트도 신형 에쿠스로 하고싶지만...(이건 병원에 입원해야하므로)
사람이 상식적으로 사고 내면.. 미안하다 다친데 없냐부터 물어봅시다...네?? -끝-
강원도 폭설로인해 많은 사고가 날꺼같습니다...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또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