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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학동 들렸다가,
제가 자주 왁스 사러 가는 스포츠 파퀭에 들렀죠.
제가 두시즌전 애용하던 마플러스 파우더 왁스 재고가 좀 남아 있드라구요.
불소 파우더랑 섞을려면 파우더 왁스가 필요한데 잘되었다 싶어서 두개를 샀죠.
그리고 어제 친구 데크에 시험해 보았어요.
먼저 베이스를 클리너로 깨끗이 닦아주고,
마플러스 파우더 왁스를 표면에 살살살 골고루 뿌려준후,
불소 파우더를 표면도 살살살 뿌려줬죠.
둘다 하얀색이라 분간이 안갑니다.
쨌든 왁싱 전용 다리미로, 꽉꽉 눌러주며 왁싱을 했습니다.
불소가 왁스에 엉기면서 다소 뻑뻑했지만,
나름 골고루 왁싱에 성공했습니다.
다리미 온도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더 손쉽게 되었을텐데 아쉬웠죠.
시간이 없어서 담배 몇번 피고,
왁싱을 벗겨냈죠.
마무리로 말꼬리 솔로 문질러주고.
결과는?
대 to the 박 입니다.
베이스 모공에 불소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지,
베이스에 물을 부어봤는데,
한방울도 남아있지 않고 주욱~주욱~
흘러내려갑니다.
아무리 왁싱이 잘된 데크라도 물방울이 조금이라도 묻어있어야 하는데,
아주 불소 코팅이 제대로 되었습니다. ^^
근데 코와 목구멍이 좀 칼칼합니다.
담부터는 마스크를 쓰고 왁싱해야 겠네요.^^
한줄요약, 결과는 대박, 역시 순수불소 파우더, 그러나 불소의 독성때문인지 코와 목이 칼칼함.
제것도 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