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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벽 셔틀타고 용평 다녀왔습니다.
평일에다 대부분 휘팍으로 마니들 가셨을거라 생각하고 엄청 한적할걸로 알고 갔는데..
시즌초기에 무슨 단체가 그리도 많을까요?-_-
물론 리프트 대기시간이 있거나 북적할정도는 아니었지만..황제보딩을 기대했던 저로선 쫌 실망했네요 ㅠ
오늘은 뉴레드가 개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용평의 설질은 경기도권 스키장 1월을 설질을 방불케할 정도로 쵝오~!였습니다.
밟으면 뽀드득 소리 나면서~엣지 콱콱 잘 박히구요...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있어 겉면이 녹지않고 완젅 뽀송뽀송한 눈이었습니다.
오전엔 핑크랑 (진짜재미없는;;) 옐로우 세네번정도 타다가 오후에 뉴레드 개장이후 줄곧 뉴레드에서만 있었네요....슬롭상태는 맘에 들었지만 뉴레드,핑크,옐로우 리프트가 셋다 구형이어서 느린데 완전 답답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낼 레드파라다이스가 개장하면 레드고속 리프트 운행될테니 답답한건 쫌 낳아지겠죠?..ㅎㅎ
오늘 하루종일 기온이 영하에 머물러 있어 낮에도 레드는 계속 제설중이었구요....세시정도까지 타다가 골드의 상황이 궁금해서 골드로 넘어가보았습니다.
오늘 오전 10시경 용평 페이스북에 올라온 골드제설 사진입니다.
그야말로 폭풍제설입니다.
제가 폰 배터리가 다왜서 직접 사진을 담아오진 못했지만, 제가 갔던 세시에는 저 눈산들의 크기가 훨씬 더 컷구요...제설 24시간여만에 이미 초기제설은 마무리 단계로 보였습니다.
골드벨리,골드 환타스틱, 레드골드 브릿지 동시 제설중었구요...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머물러있고 낮은습도에 바람도 마니 불지 않아 아주 제설이 잘 이뤄지는듯해 보였습니다...
현장에 계신 관계자 한분께 조심스레 다가가 여쭤보니...이대로 제설이 지속된다면 어쩌면 주말에 개장이 가능할수도 있답니다.
용평 홈피에는 토요일 레드 개장만 나와있어 장담을 할순 없겠지만, 모든건 오늘 밤 제설에 달려있다고 하네요...
낼은 낮기온이 영상으로 예보돼있어 골드 하단부의 제설이 중단될수밖에 없기에 오늘밤 최대한 제설을 마니 할거라 하셨구요...오전제설을 마치고 오후가 돼면 골드오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걸로 보입니다.
만약 주말에 오픈이 가능할경우 공지가 바뀌어 올라올듯 하네요.
만약 골드벨리가 일요일에라도 오픈한다면 주말 스키장 종결자는 용평!~이 돼는건가요?ㅎㅎ
저도 그리된다면 토요일밤에 콘도 잡으렵니다..ㅎㅎ
개인적으론 환타스틱은 일단 포기하고 골드벨리에만 집중한다면 가능할것 같은데..용평측은 골드벨리,환타스틱 동시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답니다...
현재시각 1시. 용평에는 초속 3~4m의 바람이 계속해서 불고있구요..(조금만 더 잠잠해져라..ㅠ)기온은 영하 6도입니다.
현제 웹캠을 보니 레드,골드에는 계속해서 제설이 진행돼고 있고, 베이스는 보강제설 중입니다.
오홋~따끈따끈한 소식이네욤~
저도 이번주 토욜날 콘도 예약 해놧는데....
골드 오픈했음 좋겟네용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