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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서비스 종료에 관해서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은데 KT가 2G서비스를 종료함으로 인해서 경제적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KT가 2G 서비스를 빨리 종료하려는 것은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었듯이 2G 서비스를 종료한 후 동일한 주파수대역을 활용하여 LTE를 제공하기 위해서인데요
2G 서비스 종료는 앞으로 차세대 망으로 가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보여지네요
LTE망으로 가는 건 불가피하고 LTE 시장에서 경쟁촉진을 통해 요금인하, 품질 개선 등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려면 2G 서비스를 종료하여 KT가 빨리 LTE 시장에 참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통위 또한 'LTE 투자 필요성과 차세대망으로의 기술발전 추세에 따라 2G 종료가 타당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가능한 KT를 포함한 기존 사업자도 포함해 많은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여 이용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종국에는 국가 경제발 전과 직결되는 것이겠죠.
현재 KT 2G 잔존 가입자는 15만여명이고 지난해 말 140만여명의 1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이달 초 국회에서 사견을 전제로 언급한 KT 전체 가입자 중 1%(16만여명)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는 수준인데다 해외의 경우를 봐도 호주,일본등과 비교해서 국내 3G 서비스의 커버리지는 인구대비 사실상 100% 수준으로 2G를 종료할 수 있는 환경은 충분히 성숙된 것 같다고 보여지고요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선 호출기 서비스가 더 이상 존재 의미가 없어서 서비스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몇 만명의 사용자가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다가 결국 상당한 개인적인 보상을 받고 서비스 해지를 해준 경우가 있었기 떄문이다.
현재 2G에서 3G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하여 KT에서 제시하는 보상을 보면 (http://shop.olleh.com/weblogic/EventviewServlet?seq=623), 사용자 입장에서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본다. 특히 기존 2G 사용 요금제의 유지 혹은 가장 가까운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나, 스마트폰으로 전환할 경우 보상금액이 더 많은 점을 보더라도, 번호 유지 이외에는 굳이 3G로의 전환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또, 3년간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01X 번호를 유지하면서 3G로의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아서 3G 전환을 그렇게 반대할 명분이 별로 없다고 본다.
물론 현재 모든 2G 사용자가 알박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위의 관점에서 볼때 2G에서 3G로의 전환 거부는 결국 일부 사용자의 작은 편익을 위하여 전체 사용자의 공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다.
통화를 목적으로 쓰시는분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