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시즌 어느날 마음 먹고 땡보딩을 하였습니다
슬롭에서 1번으로 내려와야 하는 마음에 오픈 전부터 줄을 섰고,
첫번째로 슬롭에 서는 영광을 얻었죠 +_+
넓게 퍼져 있는 피클질을 보며 심장은 쿵쾅쿵쾅
"이 슬롭 다 내꺼"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마음을 품고 라이딩을 시작 했죠
근데 어느 순간 다리가 움찔하며 굳어버리는 느낌
토턴 진입시였는데 순간적으로 리바운딩이 되면
핸드폰 폴더처럼 고이 접어 나빌래라 됐습니다
뒷통수부터 떨어져 두바퀴 정도 굴렀죠
그 뒤는 잠시 생각이 안납니다 -_-;;
멍때리고 있는데 뒤에 친구가 열라 쳐웃으며 다가왔죠
-_-;;
베이스로 내려가 헬멧을 벗었더니
헉~~~뒤통수 부분이 정수리까지 쫙 깨져 있더군요
참고로 레드 트레이스 -_-;;
전 그 뒤로 헬멧 없으면 리프트 안탑니다
무서워서 ㅠㅠ
그 뒤로는 머리를 다친적이 없습니다
단,,,
어깨를 다쳐 수술을 흑흑~ㅠ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제가 헬멧이 깨졌던 저 슬롭도 정말 많이 탔던 곳이기에
잠시나마 제가 안일한 생각을 해서 다쳤던 것 같구요
몇년전 보드를 접었고, 또 앞으로 몇년 또 접어야 하지만...
시즌 얼마 안남았으니 다들 안전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두줄요약
데크는 소모품!
맆트 탈때는 스케이팅!! +_+
모두 안전보딩!!!!(빨리 개장 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