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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새내기(?) 보더 로키입니다..(__)
기다렸던 가개장 소식도 펑~!, 날씨는 완연한 봄 날씨가 되어버리고...ㅠㅜ
이럴때마다 생각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웅플입니다..;;
작년 시즌 첫 보딩을 시작했던 곳이기도 하고요..
09/10시즌 겨울, 자동차 동호회원들의 등쌀에 못이겨 반강제로 처음 스키장에 갔다왔었고
그렇게 겨울시즌은 그냥저냥 보내다가 2010년 여름쯤...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장비를 풀셋으로 질렀습니다..;;
한 술 더 떠서 겨울시즌 대비 실력향상을 핑계로 웅플 시즌권까지도 끊었습니다.
50미터 남짓한 슬롭을 낙엽타면서 겨우겨우 내려오곤 했었지요..;;
그러다가 아는 형님께서 제가 웅플에 다닌다는 걸 알고서
웅플 투어 겸, 저를 낙엽에서 탈출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소심한 저로써는 낙엽에서 베이직턴으로 넘어가기가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더군요...;;
결국 이 형님 따라서 턴을 할려다 오른쪽 무릎 인대가 늘어나서 며칠간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시즌권도 두세번 밖에 이용 못해보고, (양도할 생각도 못했습니다..;;바보같이..;;) 집에 고스란이 모셔뒀던 기억이 납니다..ㅠㅜ
오늘 모 소셜커머스에 웅플 시즌권이 떴더군요.
날도 더워서 개장도 미뤄지는 판에 이거라도 끊어놓고 스위칭 연습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But, 예전에 이런 안좋은 추억이 있던터라...그리고 말년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는...(읭?)
이상 웅플갈까 고민하고 있는 로키군이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