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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북미/유럽 원정 가시는 분들. 왜 가세요?
비싼 만큼 확실히 눈이 너무 좋은가요? 보통 비행기값+숙식+차 렌탈+기타등등 하면 4박5일정도 단기로 가도 돈 많이 깨지잖아요.
개인적으로 하이원 눈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너무너무 좋아서 비싸도 갈 수밖에 없다. 뭐 이런건가요?
북미/유럽은 비행기값이랑 리프트값만 해도 후덜덜한데 말이죠..
그냥 궁금했어요. 전 헝그리보더라ㅠ
투자한 것만큼 너무 좋다. 하면 돈 모아서 가보려고요.
일본 원정 5번 정도... 뉴질 한달 정도 다녀왔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나라 슬롭은 잘 닦여진 고속 도로 입니다.
해외는 눈 오는 그대로 타는 것이라 (물론 간단한 손질은 하지만요) 잘 해봤자 덜컹거리는 국도 정도?
해외에서 타 보면, 확실히 라이딩 실력이 늡니다.
잘 정돈된 우리나라 스키장에 비해서 야생적인 면이 있어서 더 재미도 있죠. (여기서 알리 함 뜨고, 여기 벽 올라 갔다 오고.. 이러면서 타게 됩니다. ㅎㅎ 정해진 '슬롭'뿐 아니라 눈이 있는 곳은 다 '슬롭'이 되는거죠)
무빙 트리 천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민폐까칠까봐 못해보는 것도 맘대로 할수 있고요 ^^
여리가지 면에서.. 가보실 기회가 있다면 꼭 함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아직 원정 다녀온 적은 없는데.. 내년봄에 캐나다랑 미쿡으로 원정계획중입니다.. 풀시즌으로 2달정도 있으려구요~
궁금해서 저도 다녀오신 분들께 많이 여쭤봤는데..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만큼 좋다네요..
단 어느정도 라이딩 실력이 있으셔야 가셔도 재밌게 즐기실거 같아요~
저도 올시즌은 짬짬히 보드장다니면서 스위치 확실하게 하고.. 시즌끝나면 출국때까지 웨이트운동하면서 몸만들고 체력 좀 키운다음에 나갔다 올 생각입니다~
저는 캠프로 가는거구요.. 아무래도 몇명이서 가는것 보다는 캠프로 가는게 비용도 조금 적게들고 많이 배우고 올 수 있을듯 해서요~
내년 4월쯤 출발예정인데 벌써부터 준비중이라는 ㅋ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우리나라 시즌끝나도 그쪽은 아직 한창입니다.
아쉬워서 더 타고 싶어서 그래서 가지요...
자연설 파우더에서도 타보고싶은 맘도 있고...돈아까워서 못가면 못가는거고 가고싶어서 돈모아서 가면 가는거죠.
하고싶은데로 하면 됩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