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멤버 태양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네티즌들의 궁금한
시선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이 대마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황이 언론은 통해
보도된 것은 5일. 앞서 나흘 전인 1일
태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 속고 있는 것 같아도 눈 감고 있는 것이다"는 웬지 모를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한
소속사 식구인 가수 세븐은 "왜 그래 영배(태양)야. 너 형 좀 만나야 돼. 다음주에 만나자!"는 댓글을 남겨 그들만이 아는 심상치않은 상황까지 짐작케 한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태양이 지드래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미리 알고 걱정 반 거부감 반의 심정을 내비친 것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이미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비롯돼 팬들 사이에서도 루머성 소문으로 나돈 바 있던 터라 더욱 의심스러운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드래곤은 지난 7월
모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본인 또한 진술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자백했다"며 "단, 흡연량이 매우 적고 상습법 아닌 초범이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5월 빅뱅이
일본 투어 공연을 진행하던 당시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빅뱅의 일본 투어는 9일간 일본의
오사카와 지바고,
나고야 등 3개 도시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었다.
지드래곤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일본 한
클럽에서 모르는 현지인이 담배 한 대를 건네 피우게 됐다.
냄새가 좀 달라 대마초라는 의심은 들었지만 그냥 조금 피우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