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동안 피토하구 피설사 해서
오늘 병원가보니까
소장 내벽에서 출혈이 있어서
적색피설사를 한거라구 하네요,
혹시 모르니까 파보 검사 해보자길래
해보니까 다행히 파보바이러스는 아니래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음식물 때문에 그런거라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봐도 보리한테 준게 없는데 말이죠,
암튼...
주사 두대 맞구 약 3일분, 아픈 애들이 먹는 캔
이렇게 받아 왔어요,
집에 와서 또 설사 하긴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피는 섞여 나오지 않았어요ㅋ
지금 보리가 살도 빠지고
본인도 힘들어서 인지 뛰어놀지도 않구
좋아하는 인형이랑 공 줘도 관심이 없네요ㅠㅜ
이 정도만 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혹시 모르니까
오늘 밤도 잘 지켜봐야 할듯 해요
집안 분위기가 보리로 인해 좋지 않네요,
보리야, 얼른 나아라...
언니가 더 신경쓸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