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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게 야간반에 글을 쓰네요... ^^;;
금요일 밤이라 아무도 자게에 관심 없으실 것 같지만 그래도 글을 써봅니다..
작년에 결혼하고 첫 여름휴가라서 해외여행이라도 적금도 들고 여러가지 준비했었는데
제가 휴가 길게 내기 어려운 부서로 발령나서 "기간:이틀 && 지역:국내 && 날짜:8월초"로 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다로 갈까? 섬으로 갈까? 고민고민하는 中....
제부서 직원 한명을 다른 부서로 날려버리시는 "사장님 맘대로 인사발령"의 후폭풍으로 휴가를 못갈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다행히 옆직원과 조율하여 8월에 중순에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번엔는 집사람사정상 시간이 안되서 간신히 다시 날짜를 고르고 골라서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로 간신히 정했습니다.
8월말... 계곡이나 바다는 좀 춥고, 산은 덥고.... 이 애매한 시기에
그래도 숙소 잡기는 쉽다는걸 느끼면서 고르고 골라서 예약까지 했는데...예약한 다음날 아침에....
집사람 회사 옆직원(임산부)이 교통사고로 입원 소식이...... OTL
8월말 휴가 취소 & 숙소 예약 취소... ㅠㅠ
다행히 그 직원은 큰 이상은 없답니다.. 다만 안정이 필요한때라 .... 취소엔 변함없습니다.
이제 휴가계획은 기약없는 9월로 넘어갑니다.. 과연 갈 수나 있을지... 9월까지 못쓰면 없어지는 휴가..ㅠㅠ
올해는 휴가가기 참 어렵습니다.....
정 안되면 그냥 혼자 방콕이나 하면서 시즌대비 체력훈련 & 왁싱이나 해야겠습니다. ㅠㅠ